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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Serotonin)의 기능

임상심리학/신경심리학

by 셀리스트 2023. 3.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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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Serotonin)의 기능



세로토닌은 모노아민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이다. 생화학적으로 트립토판에서 유도되는 세로토닌은 주로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위장관, 혈소판, 중추신경계에서 볼 수 있다. 세로토닌은 행복을 느끼는 데에 기여한다.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적어져서 세로토닌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정서․행동장애가 생길 수 있다. 단, 앞으로 언급할 장애들은 몇 가지 상태가 여러 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약물이나 의학적 상태 또는 주변 환경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어야 한다.
 

우울장애와 세로토닌: 우울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뉴런과 뉴런 사이에 신경전달물질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 따라서 웃음치료나 선택적 세로토닌 흡수 억제제의 한 종류인 '플루옥세틴(fluoxetine, 프로작)'이라는 약의 처방 등의 방법이 널리 쓰이고 있다.
 
 

반사회성장애와 세로토닌: 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다른 이에 비하여 세로토닌의 활동수준이 비정상적으로 저하 되어있다. 이러한 세로토닌 분비 저하는 성염색체(X염색체)의 결함으로 인해 MAO라는 효소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계성성격장애와 세로토닌: 경계선급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세로토닌 시스템이 작동하는 우리 뇌의 앞부분 즉, 전두엽에 장애가 오거나 기능 저하가 와서 세로토닌 분비가 현저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폭식증과 세로토닌: 세로토닌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려는 욕구를 일으키게 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달고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져 이로 인해 폭식을 하게 된다.
 
 

공황장애와 세로토닌: 뇌 전두엽의 이상으로 인해 세로토닌 기능이 저하되어 공황장애가 나타난다. 따라서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SSRI를 복용함으로써 공황장애 뿐만 아니라 주로 동반되는 우울장애 극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박장애와 세로토닌: 뇌 전두엽과 기저핵 부분의 혈류 이상으로 인해 세로토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혹은 세로토닌 수용체의 감수성 증가가 강박장애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SSRI를 복용하는 것이 일차적인 처방이다. 하지만 강박장애의 경우 1%정도의 환자는 이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이차적인 방법이 필요하기도 하다.

 
 
세로토닌의 기능

①냉정한 각성

②평상심 유지

③교감신경의 적절한 흥분

④통증 경감

⑤올바른 자세 유지

이 다섯 가지 기능 가운데 '냉정한 각성'과 '평상심 유지', 그리고 '통증경감'이라는 세 가지 기능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작용을 한다. 우선 뇌가 '냉정한 각성' 상태에 빠지면 판단 속도와 적확성이 높아지므로, 현재 자신이 할 일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크게 줄어든다.

 
이러한 냉정한 각성 상태에 이르는 데 크게 관여하는 것이 바로 '평상심 유지' 기능이다.세로토닌 신경이 평상심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신경에는 없는 독특한 성질, 즉 일정한 리듬에 맞추어 세로토닌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성질 때문이다.

도파민 신경이나 노르아드레날린 신경 등 다른 신경은 자극에 따라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량이 변화한다. 그러나 세로토닌은 눈을 뜨고 있는 동안 일정한 리듬에 맞춰어 지속적으로 분비되다가, 잠이 들면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 매우 특이한 신경전달물질이다. 신경전달물질의 역할은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것이므로 이처럼 물질의 분비량이 변화하지 않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세로토닌이 나타내는 일정한 리듬은 얼핏 보기에는 아무런 정보도 전달하지 않는 듯하지만, 다른 두 신경의 폭주를 억제하고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세로토닌의 기능인 '통증 경감'을 통한 스트레스 감쇄효과는 좀 더 직접적이다. 세로토닌은 뇌 안에서 마치 진통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세로토닌 신경이 활성화되면, 상처나 질병처럼 통증을 수반하는 신체적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뇌가 인식하는 통증 자체가 경감된다.


마취제나 진통제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을 마비시켜 아픔을 잊게 하는 데 반해 세로토닌은 신경의 작용 자체는 저하시키지 않고 통증만 경감시킨다는 점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신경을 마비시키지 않으므로 위기관리 센터의 역할을 하는 노르아드레날린 신경의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것이다.
 

앞서 세로토닌 신경이 활성화되면 전전두엽 전체의 기능이 활발해져 평상심과 집중력이 생기고 , 그 결과 업무 능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를 통해 세로토닌 신경의 활성화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효과가 밝혀졌다. 즉 뇌를 세로토닌적 가치관으로 전환함으로써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신체 그 자체까지 변화시키는 효과로,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안티에이징 효과이다.
 

세로토닌 신경은 항중력근과 관련 있는 운동신경과 '축색axson'을 잇는 역할을 하는데, 축색은 신경세포의 손과 같은 것으로 각 신경세포는 이를 통해 정보를 교환한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 세로토닌 신경은 줄곧 일정한 리듬을 발생시키므로 이러한 자극이 운동신경 또한 자극하게 된다. 다시 말해 깨어 있을 때에는 세로토닌 신경이 활성화되어 항중력근이 규칙적인 자극을 받게 되고, 그러면 항중력근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자세와 표정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세로토닌 신경이 쉬는 수면 중에는 항중력근도 함께 이완되는 이상적인 상태가 유지된다.
 
 

세로토닌 뇌 활성법, 세로토닌 분비 늘리는 법

1. 햇볕을 쬔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창을 열고 아침햇살을 쐰다. 가능하면 오전 8시까지의 아침햇살이 좋다.

햇볕을 쬐야 이 행복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

집안에만 있거나 외출을 하지 않으면 기분이 저하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랜시간 햇볕을 쬐라는 것은 아니다 하루 15분이라도 괜찮다.

다만 햇볕을 쬐고 다시 잔다면 효과는 사라진다.


2.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는 영양소 섭취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 합성을 촉진하는 비타민B6를 섭취한다.

트립토판 함유 음식 : 낫토, 두유, 요거트, 프로세스치즈, 붉은살 생선, 육류, 바나나, 깨 등

비타민B6함유 음식 : 소고기, 닭고기, 참치, 마늘, 고추, 콩가루 등


3. 리듬운동을 한다.

세로토닌이 부족한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운동부족이다.

특히 일정한 리듬을 타는 리듬운동이 세로토닌 뇌 활성법 중 하나가 된다.

리듬운동은 춤, 조깅, 워킹, 계단오르내리기, 수영, 복식호흡이 대표적이다.
 

4. 생활리듬의 정돈

대부분 낮에 분비되는 호르몬이고, 밤에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는 잠을 자도록 한다.


5. 장을 깨끗하게

변비나 설사 등 장트러블이 있으면 트립토판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배출된다.


6. 잘 웃고 수다도 떤다.

친한사람과 대화하고 웃는 일도 세로토닌 분비 늘리는 법 중 하나가 된다.


7. 마음껏 운다.

실컷 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물은 마음의 디톡스라 불린다.


8. 두근거리는 순간을 늘려보자.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등을 활용해서라도 일상 생활속에서 두근거림을 느껴보자.
도저히 두근거림을 느끼는 생활이 아니다 싶으면 천연보충제라도 먹으면 된다.


9. 심호흡

요가나 명상등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호흡은 신경에 작용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10. 목스트레칭

목 스트레칭을 하면 세로토닌 신경이 자극을 받아 분비가 촉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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