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리 홀 G(ranville) Stanley Hall(아동심리학, 교육심리학의 창설자)

미국 심리학의 발전에 토대를 이루었고 주로 아동심리학과 교육심리학의 창설자로 인정된다. 다윈과 프로이트의 관념들을 당시의 심리학에 도입했으며, 1878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심리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최초의 <미국 심리학 잡지><1887)도 창간했다.
 

심리연구에서 질문지가 갖는 가치를 발견하고, 보스턴에 있는 여러 학교들로부터 수집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2개의 중요한 논문을 발표했다. 하나는 아동의 거짓말에 관한 것(1882)이고, 다른 하나는 아동의 심리에 관한 것(1883)이었다. 그의 주요 저작 <청소년>(1904)에서 정신적 성장이 진화단계보다 앞선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그 외에 <노년, 생의 후반>(1922), <심리학의 관점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1917) 등이 있고, <심리학자의 삶과 고백>(1923)과 같은 자서전도 있다.


홀(G(ranville) Stanley Hall)

미국 심리학의 발전에 토대를 이루었고 주로 아동심리학·교육심리학의 창설자로 인정된다. 다윈과 프로이트의 관념들을 당시의 심리학에 도입했다.

성직자가 되려고 했던 그는 뉴욕 시에 있는 유니온 신학교를 떠나, 1년 뒤(1867~68)에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1868~71). 1872년 오하이오 주 안티오크대학의 강사가 되었다. 그러나 실험심리학의 창시자인 빌헬름 분트의 〈생리학적 심리학 Physiological Psychology〉(1873~74)의 일부분에서 영향을 받아 심리학을 평생의 연구분야로 결정했다.

1876년 안티오크대학을 그만두고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독일로 다시가 분트와, 의학자이며 생리학자인 헤르만 폰 헬름홀츠를 만나게 되었다. 그곳에서 심리연구에서 질문지가 갖는 가치를 발견했고, 뒤에 제자들과 함께 190가지가 넘는 질문지를 고안해 아동발달 연구에 관한 흥미를 고양시켰다.

미국으로 돌아와 1878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심리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에서 교육에 관한 특별강연을 했으며 보스턴에 있는 여러 학교들로부터 수집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2개의 중요한 논문을 발표했다. 하나는 아동의 거짓말에 관한 것(1882)이고, 다른 하나는 아동의 심리에 관한 것(1883)이었다.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1883년 철학과 강사, 1884년 심리학·교육학 교수가 되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심리실험실을 마련했다. 철학자·심리학자·교육학자였던 존 듀이는 그곳을 이용한 최초의 인물 중의 한 사람이었다. 홀은 1887년 〈미국 심리학 잡지 American Journal of Psychology〉를 창간했는데, 이 잡지는 미국에서는 처음이며 독일 밖에서는 2번째였다.

1888년 우스터에 클라크대학교를 세우는 것을 도왔고 총장 겸 심리학교수로서 실험심리학을 과학으로 성립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지크문트 미국 심리학협회 설립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1892년 초대 회장을 지냈다. 1893년까지 미국에서 인정된 14개의 심리학박사학위 중 11개를 받았다. 1893년 아동심리학과 교육심리학 분야의 최초의 잡지인 〈페다고지컬 세머너리 Pedagogical Seminary〉(뒤에 〈유전심리학 잡지 Journal of Genetic Psychology〉로 개칭)를 창간했다.

정신적 성장이 진화단계보다 앞선다는 이론은 그의 가장 중요한 저작이자 방대한 저작인 〈청소년 Adolescence〉(1904)에 가장 잘 제시되어 있다. 초기에 정신분석학자였던 그는 여러 반대가 있었지만 프로이트와 카를 융을 클라크대학교 20주년 기념식(1909)에 축하위원으로 초청했다.

심리학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489권의 책을 내놓았는데, 그중에는 〈노년, 생의 후반 Senescence, the Last Half of Life〉(1922)·〈심리학의 관점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 Jesus, the Christ, in the Light of Psychology〉(1917) 등이 있고, 〈심리학자의 삶과 고백 Life and Confessions of a Psychologist〉(1923)과 같은 자서전이 있다.

청소년상담에서의 질문지법

[questionnaire method, 質問紙法]

연구자가 어떤 문제에 관하여 작성한 일련의 질문사항에 대하여 피험자가 대답을 기술하도록 한 조사방법.
구두질문(oral question)에서 발전한 방법이다. 교육심리학자 G.S.홀이 1891년 보스턴시(市)의 초등학교에서 &입학할 당시 아동의 심리적 내용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교육심리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조사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많은 대상을 단시간에 일제히 조사할 수 있고, 결과도 비교적 신속하게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에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이 연구과제에 대한 해답을 쉽고 빠르게 얻고자 조급하고 불충실한 질문지법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흔히 게으름뱅이의 방법(lazy man&s way)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신중한 절차를 거쳐 질문지를 잘 만드는 것도 어렵거니와 게으름을 피울 수 있을 정도로 손쉬운 방법도 물론 아니다.

질문지법의 용도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사실에 대한 질문으로 생활배경 ·생장사적(生長史的) 경험 ·연령 ·직업 ·가족수 등을 묻는 경우이고, 둘째는 의견 ·태도 ·판단 ·감정 등 주관적 생각을 묻는 경우인데 질문지법의 주된 목적은 후자의 경우가 많다. 질문지의 형식은 응답형식에 따라 자유기술형, 선택형, 체크리스트형(checking method), 분류형, 등위형(rankingmethod), 평정척도형(rating scale method), 상호비교형(method of paired comparison)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질문지법의 장점으로는

① 집단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② 넓은 범위의 문제에 대하여 집단의 경향을 쉽게 알 수 있다.

③ 질문지를 우송하여 조사하는 경우에는 면접자에 의한 편파성이 제거되며 누구에게나 똑같은 자극을 줄 수 있다.

④ 다른 관찰실험 방법과 함께 병용함으로써 종합적인 조사를 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① 언어능력과 표현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그러한 능력정도에 따라 질문지의 결과도 변할 수 있다.

② 질문범위 내의 것만 알 수 있기 때문에 부분적 자료밖에 될 수 없다.

③ 질문지에 나타난 의견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또는 사실에 관한 질문에 기억의 착오는 없는지 등을 판단할 수 없다.

④ 응답한 내용의 의미를 반복해서 확인할 수 없다.

이러한 장 ·단점을 고려하여 질문지를 작성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① 질문지를 처음 작성할 때부터 무엇을 측정 ·진단할 것인가를 분명히 하여야 한다.

② 어떤 형식의 질문지를 택하여 사용할 것인가를 사전에 고려한다.

③ 질문은 될 수 있는 대로 간단 명료해야 한다.

④ 질문에 어떤 암시를 주거나 자극적인 영향을 미칠 어구는 넣지 않도록 한다.

⑤ 질문의 순서는 연구자의 논리적 순서에 따르지 말고 피험자의 심리적 순서에 따르도록 고려하여야 한다.

⑥ 가능한 한 개인의 신분이 확인되지 않도록 무기명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