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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의 원인

임상심리학/이상심리학

by 셀리스트 2023. 2.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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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의 원인



원인​론

양극성 장애는 유전을 비롯한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는 장애로, 부모 한 사람이 양극성 장애를 지닌 경우에 그 자녀가 양극성 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은 약 12%이며, 쌍둥이 연구는 유전적 요인이 양극성 장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이는 양극성 장애가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을 시사하고 유전적 요인 외에도 신경전달물질, 신경내분비 기능,수면생리 등과 관련 된다. 또한 우울장애에서는 불면이나 과다수면을 보이며 조증 삽화에서는 수면욕구가 감소되는 특징을 보이며 기분장애가 생체리듬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

생물학적 요인은 양극성 장애를 유발하는 취약성을 제공하고, 발병시기나 발병양상은 심리사회적 요인에 의해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 정신분석적 입장 : 양극성 장애의 조증 증세를 무의식적 상실이나 자존감 손상에 대한 방어나 보상반응으로 보고 있다.

프로이트(Freud) 조증이 우울장애와 핵심적 갈등은 동일하지만 무의식적 대상의 상실로 인한 분노와 책망을 에너지가 외부로 방출되는 것으로 본다.

에이브러햄(Abraham,1927b)은 우울장애를 겪은 적이 없는 환자라 하더라도 아주 어린 시기에 경미한 수준의 우울장애를 경험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증과 우울장애는 동일한 갈등에 의해 지배, 단지 그 갈등에 대한 환자의 태도가 다를 뿐이다. 우울장애는 갈등에 압도당하는 상태인 반면, 조증은 갈등을 부정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상태로 제시한다.

카메론(Cameron, 1963)은 조증은 개인이 직면하기에 너무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한 결과 나타나는 정신병리적 현상으로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사실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거나 또는그런 사실을 수용하기를 거부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조증과 주요 우울장애의 촉발요인은 다르지 않으나 조증을 나타내는 사람은 주로 부정이라는 방어기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과대망상을 통해 너무나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하고 그것과 반대되는 가상적 현실을 재구성한다.

윈터스&니일 (Winters&Neale, 1985)이 조증을 나타내는 사람의 실제 자존감이 낮을 것이라는 가설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조증 환자, 단극성 우울장애 환자, 정상인의 세 집단을 대상으로 자존감 척도와 실제적 추론과제를 실시했다.

자존감 척도에서는 조증 집단과 정상인 집단이 우울장애 집단보다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추론과제에서는 조증 집단과 우울장애 집단이 같은 수행을 보인다. 이는 조증을 나타내는 사람이 의식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존감이 매우 낮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인지적 입장
조증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은 우울장애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현실 해석에 인지적 왜곡이 있다고 본다. 우울장애를 지닌 사람이 나타내는 자동적 사고의 주제가 상실과 실패인 반면, 조증 환자는 획득과 성공을 주제로 하는 자동적 사고를 보인다.

생활경험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우울장애 환자가 나타내는 대부분의 인지적 오류를 범하는데, 자기의 행동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결과를 타당하게 평가하지못한다. 이는 자신이 내놓은 계획이 안고 있는 단점은 보려하지 않고 장점만 보려고 하는 '선택적 추상화' 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개인화의 오류' 를 범하여 일상생활 가운데 벌어지는 일들이 자신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일어나는것으로 해석하는 과대망상적 사고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인지적 오류에 의해 조증 환자는 생활경험 속에서 획득과 성공을 지각하고, 자신의 경험에 무차별적으로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해서 자신의 노력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대추정하는 등의 왜곡된 추론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활동수준을 높이다.



양극성장애의 원인을 첫번째로 유전을 볼수 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쪽이 양극성장애를 가지고 태어 났다면 나머지 한명도 양극성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가능성이 많다. 양극성장애의 조울증 측면을 보이는 사람들의 가까운 친척들에게서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가 발생하는것도 우울증 조울증이 유전적인 측면도 어느정도 작용한다는것을 알수 있다.

또한 인지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양극성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은 부정적인 일들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훨씬더 현실적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생각 상상만으로 행복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양극성장애의 접근

일반적 우울증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발병확률이 높은반면 양극성장애의 경우 남녀가 비슷하게 발병하는것을 찾아볼수 있다. 양극성장애는 성별차는 별로 없고 재발이 쉽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려운 정신장애 라고 볼 수 있다. 조울증임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으로 잘못 알고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경우도 있다.

실제로도 자신이 우울증이 있다고 하는사람들이 우울-활기-우울-활기 로 우울증이 왔다갔다 한다고 생각하는경우가많지만 실제로는 활기가 조울증일 경우가 많다. 조울증 환자의 경우 우울증 환자보다 자살율이 훨씬 높다고 한다.

양극성장애는 완치나 증상의 상당한 개선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유발 환경의 제거, 음주절제 같은 일상에서의 요인들이 증상을 개선시키거나 효과를 증대시키는데 효과적일수 있다. 또한 극단적인 완벽주의나 부정적 사고들을 상담과같은 과정을 통해서 긍정적으로 유연한 사고로 바꾸어 주면 큰 효과를 볼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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