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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심리학- 현상적 경험에 의한 형태주의 이론 (Gestalt Theory)

임상심리학/학습심리학

by 셀리스트 2023. 3.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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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심리학]- 형태주의 (Gestalt Theory)이론

 


 

I. 형태주의 이론

1. 주의설, 구성주의 및 행동주의에 대한 반대

1)형태주의 운동의 등장

 

(1)형태주의 운동은 1912년 가현운동(Apparent Motion)에 관한 Max Wertheimer의 논문에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2)Wertheimer는 스트로보스코프를 가지고 실험을 한 뒤에 눈이 어떤 방식으로 자극을 본다면 운동 착시를 일으킨다는 생각을 입증하고는 그것을 파이 현상(Phi phenomenon)이라고 불렀다.

(3)심리학적 경험은 감각적 요소들로부터 나온 것이지만 감각적 요소들 자체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현상적 경험(즉, 가현운동)은 감각적 경험(즉, 깜박이는 불빛)으로부터 나온 것이지만 요소들로 분석하는 것으로는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현상적 경험은 그것을 구성하는 부분들의 단순 집합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4)형태주의자들은 Kant의 전통에 따라 유기체는 감각적 질료에 포함되지 않은 어떤것을 경험에 더한다고 믿었다. 여기서 어떤 것은 조직화를 말한다.

(5)형태(Gestalt)는 배치(Configuration)혹은 패턴을 의미한다.

(6)이 학파의 구성원들은 우리가 세계를 의미 있는 전체로 경험한다고 믿었다. 우리는 고립된 자극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윤곽 혹은 형태로 모인 것을 본다.

(7)우리는 '사람'을 보지 팔 다리 가슴을 보는 것이 아니며, '사람'을 보지 선 면 색을 보는 것이 아니다. 멜로디는 단순 음들의 결합 이상이다. 우리의 지각장은 조직화된 전체의 혼합 혹은 형태들이고 이것이 심리학의 주제여야 한다.

(8)'전체는 부분의 합과 다르다.' '나누는 것은 왜곡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가현운동(Apparent Movment )


"공간적으로 다른 위치에 두 개의 대상이 짧은 시간 간격으로 제시되면, 한쪽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의 운동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은 영화에서 화면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베타운동( β - movement)이다. 예를들면 2개의 광점이 적당한 시간 간격으로 점멸하면, 하나의 광점이 그 사이를 움직인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최적의 조건에서 선명한 운동이 인정되는 이 현상을 파이현상( Phi - phenomenon)이라고 한다. 서로 전후하여 생기는 두 정지관점의 감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전혀 새로운 움직임의 인상이 생긴다는 것은 W.분트의 요소론적 심리학에 반대되는 점이며, 전체관을 주장하는 게슈탈트심리학(형태심리학)에 의하여 중시된 현상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이 생기는 계기가 된 M.베르트하이머의 가현운동에 관한 연구는 유명하다.

 

"넒은 뜻으로는 흐르는 구름에 둘러싸인 달이 마치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유도운동(Induced Movement)이나, 암흑 속에 있는 하난의 광점을 보고 있으면 그 광점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같은 자동운동(Autokietic Sensation), 그리고 한 방향을 향한 운동을 계속해서 관찰한 후에 반대 방향의 운동으로 나타나는 운동잔상등도 가현운동에 포함된다.

 

2)형태주의 심리학자들은 주의설, 구성주의, 행동주의자 모두 요소적 접근을 하면서 동일한 기본적 오류를 범한다고 본다. 그들은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그것을 요소들로 분리하려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다. 주의설과 구성주의는 서로 연결되어 복잡한 생각을 형성하는 요소적 사상들을 찾으려 하였으며, 행동주의자들은 습관, 조건반응, 자극반응 연결 등으로 복잡한 행동을 이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3)형태주의자들은 조직화되고 의미있는 사건들이 심리학의 주제여야 한다고 믿었다. 이런 형태들이 어떤 방식으로 나누어졌을 때는 그 의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지각적 현상은 직접적으로 연구되어야 하고 더 이상 분석되어서는 안된다. 지각적 현상(현상이란 주어진 것이라는 뜻임)을 직접적으로 연구하는 이러한 접근 때문에 형태주의 심리학은 현상학(Pheonomenology)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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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심리학]

 

III 형태주의 이론

 

1. 기억흔적

 

1)Kurt Koffka(1963)는 기억 흔적(Memory Trace)개념을 통해 과거를 현재와 연결하려고 시도했다.

2)현재 경험은 기억과정(Memory Process)를 유발한다. 기억과정은 환경적 경험에 의해 유발된 뇌 속의 활동이다. 뇌 활동 과정이 종료되면 그 효과의 흔적은 뇌 속에 남아 있다.

3)이 흔적은 미래에 일어날 모든 유사한 과정에 영향을 준다.

4)코프카는 "만일 학습을 경험으로부터 결과된 행동 잠재력의 수정으로 정의한다면 각 과정을 일으키는 것이 학습 경험이다."라고 하였다.

5)기억흔적이 강할수록 기억과정에 미치는 영향도 더 강해진다. 따라서 사람의 의식적 경험은 과정보다 흔적과 더 일치할 것이다.

6)문제 해결 상황에서 했던 마지막 일이 문제 해결이 유익했을 경우 해결은 마음 속에 새겨지게 된다. 그리하여 다음에 유사한 문제 상황이 있게 되면 이전 문제해결 상황의 흔적과 소통하는 과정이 일어난다.

7)그런 다음 흔적은 문제를 더 해결하기 쉽게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과정에 영향을 준다. 어떤 기술에서의 향상은 과정에 대한 흔적의 영향이 증가된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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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형태주의 심리학의 교육론

 

1)형태주의자들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학생들의 마음속에 애매함 혹은 조직화된 불균형을 만들어 낸다.

인지적 불균형은 심리적 불편감을 촉발하고 해결 동기를 자극한다.

 

2)학생들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새로운 정보를 찾거나 오래된 정보를 재배열하게 된다.

 

3)애매함의 감소는 내재적 강화물이 된다. 따로 외재적 강화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문제 자체가 동기를 촉발하는 강화물인것이다.

 

4)호기심은 내재적 동기의 원형이다. 불분명하고 불확실한 어떤 것은 주의를 끈다. 문제가 분명해지고 답이 보일 때까지 주의를 유지한다. 호기심의 충족은 타인의 칭찬이나 선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Jerome Bruner, 1966)

 

5)우리가 알고 싶은 것을 알려고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그 이유는 사물에 대한 이해 즉 우리의 심적 모델에 구멍, 틈, 빈 공ㄱㄴ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틈을 메우기를 원한다.(John Holt, 1967)

 

6)브루너와 홀트는 학습이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것이고 외적 강화에 의해 자극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7)형태주의를 지향하는 교실은 학생과 교사 간의 주고 받는 관계가 특징이다. 교사는 학생들이 관계를 보고 그들의 경험을 의미 있는 패턴으로 조직하도록 돕는다.

 

8)형태주의 학습 경험을 계흭하는 것은 친숙한 어떤 것으로 시작하고, 교육 프로그램에서 각 단계는 이미 갖고 있는 것에 기초한다.

 

9)Popper의 시사점

(1)포퍼는 학습을 문제 해결로 보았다. 문제는 관찰한 것이 기대했던 것과 상반될 때 존재한다.

(2)이런 관찰과 기대 간의 불일치는 이전의 관찰과 조화하도돌 기대를 수정하려는 노력을 자극한다. 관찰과 일치하도록 하는 적응과 재적응의 과정은 끝없는 과정이다. 이것은 기대와 현실이 점차 조화될 수 있도로고 만드는 과정이다.

(3)실제 경험과 일치하도록 기대를 적응시키는 과정은 타고난 인지적 기아(Cognitive Hunger)에 의해 동기화 된다.

(4)포퍼의 학습이론은 다음과 같은 것을 시사한다.

 

A)교사는 문제를 학급에 제시하고 학생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제안한다.

B)제안된 해결 각각은 비판적으로 분석되고, 비효율적인 것은 거부된다.

C)과정은 최선의 가능한 해결책이 밝견될때까지 계속된다.

D)학급 분위기는 대담한 추측이 격려되기에 충분할 정도로 비형식적이고 느슨해야 한다.

E)동시에 참가자들은 필요할 때 객관적 비판을 하도록 격려되어야 한다.

-현상학자는 의미 있는 손상되지 않은 심적 사건들을 연구하며 그것을 나누어 연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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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주요 이론적 개념

 

1)장이론(Field Theory)

 

(1)형태주의 심리학은 물리학의 장이론을 심리학 문제들에 적용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2)장은 역동적이고 상호 관련된 체계로 정의된다. 장의 한 부분은 다른 모든 부분들에 영향을 준다.

(3)장에서 중요한 것은 그것 내에 있는 어떤 것도 분리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4)심리학 차원에서 볼 때 형태들 자체는 작은 장들로 생각될 수 있고, 지각된 환경은 하나의 장으로 볼 수 있다.

한 사람은 하나의 역동적이고 상호 관련된 체계로 생각될 수 있다.

(5)형태주의 심리학자들은 사람에게 일어난 것은 무엇이든 그 사람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예를 들면 손가락 하나만 아파도 세상은 이전과 같지 않은 것이다.

(6)형태주의 심리학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항상 전체에 대한 것이지 개별적인 부분들에 대한 것이 아니다.

(7)Kurt Lewin(1890~`947)의 장이론

A)특정시간에 일어나는 인간 행동은 그 시간에 경험한 심리적 사실의 총수에 의해 결정된다.

B)심리적 사실은 어떤 사람이 의식하는 내용인데(배고픔, 과거 기억, 희노애락), 사람의 생활 공간은 이런 모든 심리적 사실의 합이다.

C)심리적 사실 중 어떤 것은 사람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어떤 시기에 행동을 결정하는 사건들의 총체성이다.

D)과거에 경험한 어떤 것이 행동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의식되어야 한다. 어떤 것이 의식되고 심리적 사실이 변화하면, 그 변화로 인해 전체 생활 공간은 재배열된다.

E)행동의 원인은 지속적으로 변한다. 심리적 사실은 역동적이다. 사람은 지속적으로 변하는 장 속에 있고, 그 중 하나의 변화는 다른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

(8) 뇌의 기능

A)행동주의자에게 뇌는 감각의 수동적 수용기이다. 마음은 경험의 통합일 뿐이다. 형태주의자들은 뇌의 능동성을 강조한다.

B)형태주의자에게 있어서 뇌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에 대한 수동적인 수용기이거나 저장소가 아니다. 뇌는 감각 정보를 좀 더 의미있게 조직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런 뇌의 기능은 학습된 것이 아니라 감각정보를 조직화하고 의미화 하는 뇌의 천성 때문이다.

C)뇌는 감각 정보에 영향을 주는 장을 창조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뇌에서 힘의 장이 작용된 후의 감각 정보다. 우리는 감각 정보 자체를 아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감각 정보를 조직한 결과로서의 내용을 아는 것이다.

D)형태주의자들은 감각 정보를 변형하는 능동적 뇌를 가정한다. 칸트주의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다.

(9)함축성의 법칙(Law of Pragnanz)

A)Koffka(1963)는 함축성의 법칙을 '심리적 조직화는 통제하는 환경이 허용하는 한 항상 좋을 것이다'라고 정의하였다.

B)'좋은'이란 특질은 단순하고, 완전하고, 간결하고, 대칭적이고, 조화로운 것을 의미한다.

C)모든 심리적 사건들은 의미 있고, 완전하고, 단순한 경향이 있다.

D)함축성의 법칙은 형태주의자들이 지각, 학습, 기억을 연구하는 동안 안내하는 원리로 사용하였고, 이후 성격이나 심리치료에도 적용하였다.

(10)폐쇄원리(Principle of Closure)

A)페쇄원리는 불완전한 경험들을 완전하게 만드는 심리적 경향을 말한다.

B)예를 들어 작은 틈이 있는 거의 원 모양의 선을 본다면 그 틈을 지각적으로 채우고 그 형태에 대해 완전한 원으로 반응하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C)페쇄원리 역시 일반적인 함축성의 법칙을 따른다. 즉 심리는 기존의 조건들에서 세상을 최대한 의미 있게 만들도록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다. 뇌에 있는 장의 힘이 이런 조직화되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뇌 속에 있는 장의 힘에 의해 변형된 이후의 감각 정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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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형태주의 이론의 평가

 

1)공헌

 

(1)지각과 학습 모두 심리적 경험을 조직하는 인지적 과정이라는 점을 부각 시켰다.

 

(2)뇌의 조직화 과정에 대한 견해는 학습, 지각, 정신치료, 인지 과학에 영향을 주었다.

 

(3)통찰 학습에 대한 견해는 학습에서의 이해의 중요성을 부각 시겼다.

 

(4)발견 혹은 문제 해결에서 만족을 추구하는 내적 강화를 강조하였다.

 

 

2)제한점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학습 문제를 간단한 모델들로 환원하고 검증된 기초 원리를 토대로 보편적 이론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였으나 형태주의 심리학은 학습이론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점이 부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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