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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에서 2세 우리아이 Q & A] 오줌을 가리지 못합니다.

상담 심리학/아동발달

by 셀리스트 2023. 4.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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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에서 2세 육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Q & A

Q.1년 8개월 된 여자 아입니다. 오줌 마렵다고 해서 변기에 앉히고 옆에서 기다리면 오줌을 누지 않고, 변기에 내려놓으면 그제야 아무 데나 오줌을 눕니다. 대소변훈련이 안 돼서 그런가요? 아니면 아기의 성격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A. 배설습관만큼 개인차가 많은 것도 없답니다. 그러므로 배설문제에 있어서는 엄마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질문해 오신 아기의 경우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대체로 아기들은 소변보다 대변을 일찍 가립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아기의 배설 훈련은 항문의 괄약근이 발달하는 생후 1년 6개월 무렵을 전후하여 대변훈련부터 서서히 시작하면 좋습니다.

빠른 아기들은 1년 8개월이면 소변도 가릴 수 있지만 실제로 4세 정도까지 오줌을 완벽하게 가리는 아이는 전체의 50%를 넘지 못합니다. 그리고 한번 제대로 적응되면 실수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이 대소변 가리기입니다.

아기의 대소변 가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그 아이와 부모만이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기가 알아서 가릴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라 아기가 배설습관을 바로잡는데 방해가 되는 요인을 최소한으로 없애주는 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첫째, 아기가 과연 배설을 조절할 수 있을 만큼 신체적인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져 있는가를 관찰합니다. 신체적 성숙이 덜 되었는데 배변습관을 들인다고 억지로 변기에 앉혀 놓으면 아기가 위축되어 절대로 소변을 보지 않고 변기에서 내려놓아야 그제야 싸 버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조건 좀 더 때를 기다린 다음에 아기를 변기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서서는 잘 누다가도 변기에 앉히면 누지 않는 아기도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서서 용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가 용변을 보면 매우 시원하다는 자각이 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입니다.

엄마가 빨래와 청소가 귀찮다고 아기 용변 보는 일에 자꾸 참견을 하면 배변습관 들이기는 둘째치고 성인이 되어서 강박신경증에 걸릴 확률도 높습니다.

일찍이 프로이트는 지나친 대소변 훈련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대소변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둘째, 아기는 보통 1세에 2세쯤 되면 하루 2시간 걸러 8번 내지 12번까지 오줌을 눕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잘 보았다가 용변할 때가 되면 기저귀를 풀어주고 팬티를 입혀 용변보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고 "우리 아가 오줌도 잘 누네." 하고 칭찬해 줍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아이들은 모방심리가 강해 어른들이 변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며 주면 변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 뒤에 아기가 스스로 변기에 앉겠다고 할 때 변기에 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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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 다리가 아닐까요? 

Q. 1년 8개월 된 남자 아기입니다. 돌 무렵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걷는 모양을 보니까 아기의 양 무릎 사이가 상당히 벌어져 있습니다. 혹시 O형 다리가 아닐까요?
 
A. 2세가 되면 그동
안 동글동글하던 아기 체형에서 키가 부쩍 자라고 몸도 균형 잡힌 어린이 체형에 가까워집니다. 체중은 신생아의 4배가 되고 신장은 약 1.7배 정도로 성장합니다. 일반적으로 2세가 되기 전까지 아기의 다리 모양은 O형입니다. 그러므로 1년 8개월 된 아기의 다리가 O형이라 해도 걱정하실 바는 아닙니다.

O형 다리는, 3세가 지나서
걸음을 걸을 때 양 무릎 사이가 어른 손가락 3개가 들어갈 정도(약 5Cm)로 벌어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는 정형외과의 정밀 진단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X형 다리(안짱다리)는 3세 이후에 나타납니다. 3세 이후에 양 무릎을 붙이고 서 있을 때, 양쪽 발뒤꿈치 사이가 어른 손가락 4~5개가 들어갈 정도(7cm)로 벌어져 있으면 안짱다리입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은 자
연히 올바른 자세로 돌아오지만, 교정이 꼭 필요한 다리는 보조 기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변형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보조 기구를 하루 종일 착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정도가 가벼울 경우에는 밤에만 착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놓고 친구와 싸웁니다.

Q.  
1년 5개월 된 남자 아기입니다. 모래놀이를 특히 좋아합니다.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놀다가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같은 또래의 남자 아기를 만나면 둘이서 장난감 쟁탈전을 벌입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이 무렵의 아기는 아직 자기 것과 남의 것을 확실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남과 타협하거나 주고받는 사회적 행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욕구에 의해서만 행동할 뿐입니다.

같은 또래와 함께 있을 때, 두 아기가 장난감을 건네주기도 하고 되돌려 받기도 하며 사이좋게 놀고 있는 듯이 보여도 실은 진정한 교우 관계가 성립되어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대립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 하는 편이 좋습니다. 둘이 함께 있더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따로따로 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갖고 싶은 장난감이 하나밖에 없을 때는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또 이런 일로 해서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게 되면 다음에 그 아이를 만났을 때 느닷없이 돌진해 싸우게 됩니다. 일단 장난감 쟁탈전이 시작되면 둘을 갈라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행동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거나 책망하는 것은 도리어 그 이후의 행동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아기가 쟁탈전을 벌이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두

아기가 놀고 있을 때, "이것은 OO의 장난감이에요."
"한번 빌려 줄까요?"
"예 고맙습니다."
"자, 그러면 다음에 빌려 줘요."라고

엄마가 여러 번 말해서 아기들의 무의식에 자신을 주장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3.04.06 - [상담 심리학/아동발달] - 20~36개월 우리 아이 100가지 놀이로 키우기(1~5)

20~36개월 우리 아이 100가지 놀이로 키우기(1~5)

1. "후" 촛불 끄기 전등을 끈 후 촛불을 여러 개 켜 놓으세요. 촛불의 예쁜 불꽃이 아이의 시각과 감성을 자극할 거예요. 1)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추어 촛불을 꺼보게 하세요. 2) 여러 개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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