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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의 치료

임상심리학/심리치료

by 셀리스트 2023. 2. 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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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의 치료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의 증상

신경성 폭식증의 필수증상은 폭식 후 체중증가를 막기 위한 부적절한 보상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또한 신경성 폭식증이 있는 개인들의 자기 평가는 체형과 체중에 의해 지나치게 영양을 받는다.

신경성 폭식증이라는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폭식과 이에 대한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평균적으로 적어도 주 2회씩 3개월 동안 일어나야 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보다 훨씬 많아서 젊은 여성의 3% 내외가 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성 폭식증의 진단상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정신없이 먹고 마신 경험이 있고, 그렇게 먹고 마시는 동안, 먹는 행동을 조절할 수 없음을 느끼며, 정기적으로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토하거나 단식, 배변하는 약이나 이뇨제 복용, 혹은 갑작스럽게 운동을 한다. 적어도 3달동안, 1주일당 최소한 평균 2번 무자비하게 먹고 마시며, 몸매와 체중에 지나친 관심을 갖고 있다.

신경성 폭식증의 가장 평범한 증상은 무질서한 식사이다. 이들은 이러한 무질서한 식 행동이 비정상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중단할 수 없다고 하는 큰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 증세는 자기만이 아는 비밀적인 습관이며, 수년동안 발각되지 않고 지속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폭식증 환자들의 체중은 먹고 쏟아내고 하는 주기 때문에 정상이거나 변동이 있다해도 2 - 3kg 이내이다. 이와 같은 식행동 장애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전해질의 불균형(특히 칼륨), 저혈당, 식도 파열상, 탈수현상, 저칼륨으로 인한 신경과 간장의 손상등이며 치아의 에나멜질이 토함으로써 발생되는 위산에 의하여 부식되기도 하고 복통을 일으키기도 하며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된다.

정신요법은 무질서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신경성 폭식증에 사로잡혀 있는 자기 가치와 자기 확신을 재 형상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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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식품영양학과 학생>의 사례

S대의 식품영양학과에 다니는 이양은 원래는 졸업을 했어야 하는데 대학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신장 164cm 체중 57kg으로서 체중도 적당하고 체지방율도 23.0%로써 정상인 이양의 문제는 체중이 널뛰기를 한다는 것이다. 조금 많이 먹고 신경 안 쓰면 금방 10kg이 쪄서 67kg 이상이 되고 안 먹거나 먹으면 토해버리고 헬스와 에어로빅을 계속하면 10kg이 빠져서 47kg까지 빠지고 한다. 이번에도 47kg였다가 2개월 만에 57kg이 되어서 크리닉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양은 고등학교 때부터 뚱뚱한 편이어서 고3 때 65kg 정도였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와서 혼자 살을 빼기 시작하였다. 방법은 소식과 헬스, 에어로빅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대학교 1학년 마칠 때 58kg이 되고,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54kg이 되고 대학교 3학년 여름에는 45kg까지 줄였다고 한다. 그 후 대학교 3학년 9월에 49kg까지 늘고 9월 말에 휴학하고 집에 있는데 1주일 만에 3kg이 늘어서 52kg까지 늘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포도 다이어트해서 3일 만에 46.5kg까지 줄였다가 다시 찌고, 스매트 원적외선으로 살 빼고 48kg까지 도었다가 다시 57kg이 되고, 수지침 맞으면서 감자와 오이만 먹고 47kg까지 뺐다가 다시 찌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미국에 연수를 6개월 다녀오고 살이 더 찐 후부터 밤마다 먹고 토하는 증상이 생기게 되었다.

이양은 낮에는 잘 안 먹고 칼로리 계산해서 조금만 먹고 이렇게 잘하다가 밤 12시만 되면 당장 먹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새벽 3시까지 3시간 정도 먹는다. 대략 한 번에 먹는 양은 5000kcal 정도라고 한다. 그러고는 몽땅 토해낸다. 이렇게 매일 반복하는데, 밤에 먹고 토하는 행사를 한판 해야 잠이 온다고 한다.

평일에는 하루에 1번 토하고 토요일은 늦은 아침 먹고 토하고 밤에 먹고 토하고 일요일에는 아침, 점심, 밤에 먹고 3번 토하고 하는 생활을 1년반째 계속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대개 다 날씬해요.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를 더 받아요. 졸업하고 나서 취직을 할 때 뚱뚱한 영양사가 취직이 되겠어요? 저는 스트레스만 받으면 빨리 집에 가서 먹고 토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어젯밤에는 12시부터 3시까지 5327kcal 먹었어요.

먹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어서 토하러 화장실에 갈 때 기어갔어요." 이양의 말이다. 이러한 케이스가 신경성 폭식증(신경성과식욕증)이다. 신경성 폭식증은 빨리 다량의 음식을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많이 먹어서 복통과 구역질이 날 때까지 먹고, 토하고, 이어서 죄책감, 자기혐오, 우울증으로 괴로워합니다.많이 먹은 후 일부러 토하거나 설사제나 이뇨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신경성 폭식증의 원인

1) 생물학적 요인 -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관여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나 노에피네프린이 관련됨이 시사됩니다.

2) 사회적 요인 -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처럼 성취도가 높은 사람이고 마르는 것에 대한 사회적 압력에 쉽게 반응합니다. 가족관계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에서 보다 덜 밀접하고 갈등이 적은 편입니다.

3) 심리적 요인 - 일반적으로 외향적이고 화를 잘 내고 충동적입니다. 알코올 중독증, 자살기도를 포함한 정서불안이 많습니다. 충동조절이 잘 안 되며 어머니로부터 독립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성 폭식증의 증상

1) 일정한 시간 내에 일반적인 사람이 먹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는 경우

2) 먹는 동안 먹을 것을 자제하는 감각이 결여되어 있어서, 먹는 것을 중단하거나 또는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를 자제할 수 없는 느낌이 드는 경우

3)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스스로 토하기, 설사제, 이뇨제, 관장 등을 남용하고, 굶기 또는 심한 운동 같은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되풀이하는 경우

4) 위와 같은 증상이 3개월 동안 최소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발생하는 경우

5) 자기 평가에 의한 몸매와 체중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는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신경성 대식증 환자들은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대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1) 정신치료(인지행동치료) - 충동적으로 과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행동에 대해 인지적, 행동적 접근을 합니다.

2) 약물치료 - 정신치료 하나만으로 효과가 없을 때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가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고, 정서장애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기분안정제를 사용합니다.

 


병의 경과

1) 만성적이며 때때로 완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2) 전반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보다는 예후가 좋습니다.

3) 치료받으면 폭식과 토하기는 50% 이상에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소아기 때 신경증적 경향이 이었거나 부모의 갈등, 구토 및 설사제 남용, 심한 행동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5) 30~50%의 환자에서 가끔씩 충동적으로 음식을 과량 섭취하는 폭식 증상을 가지고 있고 대개 식욕부진 증상이 시작되고 18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 나타납니다.


생활가이드

1) 환자를 대할 때 비판하거나 나무라지 말고 이미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있으므로 분노, 이상한 기분, 자제력 상실과 관련된 느낌과 행동을 말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그렇게 함으로써 치료에 흥미를 갖게 하고 폭식과 내뱉는 행동의 의학적 결과에 대해 교육합니다.


 

 

2023.03.06 - [임상심리학/DSM-5] - 악몽장애(Nightmare Disorder)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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