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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이론] 1.심리상담 이론

임상심리학/심리치료

by 셀리스트 2023. 2.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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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상담) 이론

심리치료 이론의 흐름

 

정신분석이론이 출현한 이후로 사람이 겪는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론적 접근들이 여러 방향에서 시도되었다. 첫 번째 표에서는 첫걸음이 된 정신분석의 출현 배경과 정신분석에서 벗어나서 시도된 접근들의 특징과 배경이 될 수 있으며 시대 순에 맞추어 살펴볼 수 있도록 표를 구성하였다.

정신분석(유럽) 최면술, 히스테리아 → 무의식
Vienna의 시대정신 → 姓
아들러(유럽)
反정신분석
생물학적 요인들 대신 사회적 요인들을 강조
내성성, 외향성의 방향,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원형, 종교성)
형태치료(미국) 反정신분석 → 지금-여기 강조
형태주의 심리학(전체주의+현상학+생득설)이 이론적 배경
→ 전경과 배경, Lewin의 場 개념, 맥락의 강조,
실존치료
(유럽→미국)
다른 이론들과 달리 이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 명의 이론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실존주의 철학을 배경으로 실존주의 철학의 인간관을 가진 이론가들이 동시대에 등장했다. (Victor Frankle, Ludwig Binswanger, Medard Boss, Lollo May, Irvin Yalom)
의사교류분석 Eric Berne → 세가지 자아상태의역동성, 의사교류방식
Dusay - 에너지분포와 활동모델 Goulding - 재결정 치료
Schiff family - 재양육적 접근
인간중심 지시적인 태도와 정신분석 심리치료, 행동주의 심리학에 대한 반대,
인본주의 심리학 배경 → 인간을 인간답게 보자. 인간잠재력 인정 현상학적 태도 → 무조건적 수용 주장
행동주의
Wolpe
행동 주의 심리학의 이론적 배경(고전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형성)
1950년대 후반 고전적 조건형성을 임상에 적용하면서, 체계적둔감화 시도함으로 행동주의가 치료적 접근의 대열에 들어왔다.
REBT 反정신분석 → 문제행동이 사라지기 어렵고 증상대치를 겪음.
행동적 접근 → 지시적 태도, 많은 숙제
아들러적, 인지적 접근 → 교육, 강의의 활용, 신념과 생활각본 탐색
현실요법 反정신분석 → 결정론적 인간관 반대
William Glasser의 통제이론,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효과가 입증

각 이론들이 출현하여서 전성기를 누리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도록 표를 구성하였다.

 

 

 

정신분석적 상담 (Freud이론)

 

 

Ⅰ. 서론

Freud 학파의 정신분석 이론의 주개념은 인간 본성의 핵심인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간의 투쟁, 원초아 자아, 초자아라는 성격의 세 요소간의 무의식적 역동과 행동에의 영향, 성격의 여러 발달 등에 있다.

정신분석 치료는 주로 훈습 할 무의식적 자료를 의식 세계로 가져오는 방법을 사용한다. 초점은 아동기경험에 두며 이것을 재구성하고, 토의하고, 해석하고, 분석한다. 성격 변화를 위해서는 치료자의 전이 관계에 대한 훈습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거의 탐색이 필수적이라고 가정한다. 정신분석에서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기법은 분석적 틀을 유지, 자유연상, 해석, 꿈의 분석, 저항의 분석, 전이의 분석 등이 있다.

 

 

Ⅱ. 인간관

정신 분석적 상담에서의 인간관은 크게 결정론과 무의식으로 말 할 수 있다. 결정론이란 모든 인간의 행동은 과거의 어떤 경험에 의해 나오고 이를 추론할 수 있다. 인간의 행동, 무의식적 힘, 본능 충동, 성격, 대인관계 형태 등은 생의 초기 6년 동안의 심리적 사상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다.

무의식이란 의식 이전의 것으로 직접 알 수는 없으나 행동으로 추론할 수 는 있다.

의식의 얇은 표층 밑에 있는 거대한 억압된 동기, 인간 행동의 근원이며, 우연이란 없고 실수에도 무의식적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ex)상징적인 꿈, 말의 실수나 망각, 암시

정신분석 상담에서 요점은 “사람의 모든 행동은 (무의식적)무엇을 위한 것인가?” 그리고 “사람의 근본적인 욕구 충동(본능)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으로 요약 될 수 있다.

 

1.동기

Freud가 말한 기본적인 동기는 삶의 본능으로 살고자 하는 본능이다. 삶의 본능의 대표적인 것은 성욕이다.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고 프로이드는 삶의 본능에 죽음의 본능을 추가하였는데, 폭력, 공격성을 대표적인 죽음의 본능이라고 했다.

 

2.불안

불안이란 어떤 것을 하도록 하는 긴장 상태 초자아 자아 원자아 사이의 갈등이 통제를 넘어설 때 생긴다. 불안은 사람의 삶을 위협하는 위험 상황을 알리는 경보이고 삶의 본능에서 나온다.

 

3.현실적 불안 : 외부세계의 위험에서 오는 불안, 불안한 자극에 대한 불안

신경증적 불안 : 불안에 부르는 자극이 없는데도 개인 내적으로 생기는 불안. 원자아적 불안본능이 통제되지 않을 때 생기는 불안

도덕적 불안 : 초자아적인 불안, 자신의 양심에서 오는 불안

 

 

 

Ⅲ. 성격(반복적인 행동의 특성) 

 

사람의 마음에는 3가지 힘이 있는데, 원초아, 초자아, 자아이고 이들은 서로 상충되며 조화되고 상황에 따라 에너지가 배분된다.

원초아 :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적인 부분으로 욕정, 욕심, 힘들이 여기에 속하고 가만히 둘 경우 개망나니가 된다고 한다.

초자아 : 본능적인 원초아를 통제 하는 부분으로, 마음속의 도덕선생이라 할 수 있다. 초자아는 사람에게 사회적 규범이나 이상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자아 : 초자아와 원초아 사이에서 판단자 역할을 한다. 자아는 현실에 접해 있으며 정신분석에서 건강한 사람은 자아가 성숙한 사람, 자아가 충분히 기능 하는 사람을 말한다.

 

1.자아 방어기제

자아 방어 기제는 개인이 불안을 극복하고, 불안에 압도되지 않도록 자아를 보호하는 일을 돕는다.

 

2.억압(repretion)

가장 기본적인 방어기제로 머리 속으로 떠올려서(의식화하여서) 불안해 지는 생각을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는것.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3.부인(denial)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상황에 대해 눈을 감아버리는 것, 생각하지 않는 것, 가장 초보적이며 의식, 전의식에서 이루어진다.

 

4.거부(supression)

개인이 외상적 상황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왜곡하는 방법. 의식적 차원에서 이루어짐.

 

5.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

불안을 야기 시키는 욕망에 반대되는 의식적 태도나 행동을 함으로써 불안에 직면하지 않는다.

 

6.투사(projection)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욕망이나 충동을 다른 사람에게 귀인 시키는 것.

 

7.치환(displacement)

다른 사람 다른 대상에게 옮겨서,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표현, 발산시키는 것.

 

8.합리화(rationlization)

책임을 다른 이유 다른 사람에게 넘김

 

9.승화(sublimation)

개인 심리적 갈등을 제3의 정의적인 활동으로 나타냄.

 

10.퇴행(regression)

현실의 상홍이 어렵고 힘들 때, 옛날의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

 

11.내사(introjection)

타인이 하는 데로 받아들이는 것, 문제의 사람의 판단을 받아들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자기주장을 다음에 다시 세우기가 어렵다.

 

12.동일시(identication)

좋아하는 사람을 닮으려는 행동.

 
연령 Freud Eriksion
생후1년 구강기 유아기 신뢰감 : 불신
1-3세 항문기 초기아동기 자율 : 수치
3-6세 남근기 학령 이전기 솔선 : 죄책
6-12세 잠복기 학령기 근면 : 열등
12-18세 생식기 청년기 정체 : 역활혼미
18-35세   성인초기 친밀 : 고립
35-60세   중년기 생산 : 침체
60세이후   노년기 통합 : 절망
 

13.보상(compensation)

단점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장점을 부각, 확대해서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킴으로 자신을 발전시킴.

 

14.분리(splitting)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분리하여 보는 것. 나의 잘못과 나쁜 것을 나에게서 분리해 버리는 것.

“이건 내가 훔친 것이 아니라 내 손이 훔친 거야..”

“내가 아니라 내 속의 마귀가 하는 것이야”

어릴 때는 자긍심을 살려 줄 수 있다.

 

15.성격발달

Freud는 출생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심리 사회적 발달관계와 중요한 발달적 과제를 제시하였다. 사랑이나 신뢰, 부정적 감정의 처리, 성에 관한 정적 수용의 발달과 같은 기본적인 성격의 형성은 6세 이전에 결정되어진다.

Eriksion은 Freu의 이론에 기초하여, 심리 사회적 측면을 강조하여 이론을 확장 시켰다. Freud가 인간의 성욕과 쾌락을 중심으로 이론을 전개했다면, Eriksion은 사회적 관계를 중요시했다.

대상관계란 심리 내적으로 표상 되어지는 대인관계를 의미한다.

유아기 때 가졌던 특정한 대인관계에서의 정서, 감정이, 성인이 되었을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다.

 

 

Ⅳ 상담

1.상담의 목표

 

무의식의 의식자체가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자신의 동기를 의식할 수 있을때만이 선택할 수 있기때문에 무의식을 의식화 시키는 것이 정신분석 상담의 목표가 된다.

자아를 강하게 하여 행동이 본능의 요구보다는 현실에 바탕을 두도록 하는 것이다.

 

2.상담과정

사람의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모든 방식

통찰 → 의식화 된 것을 내담자와 연관시켜 준다.

 

3.자유연상

정신분석에 핵심기법 무의식적 소망, 환상, 갈등, 동기로의 문을 열기 위해 사용.

분석가는 무의식에 갇혀 있는 억압된 자료들을 규명.

 

4.꿈 분석

수면동안은 무의식으로의 접근을 막는 방어가 낮아지고 억압된 감정들이 표면화 된다.

분석가들은 꿈의 내용에서 상징을 탐사하여 위장된 의미를 밝혀내는 것이다.

 

5.해석

분석가가 꿈, 자유연상, 저항, 치료 관계자체에서 나타는 행동의 의미를 내담자에게 지적하고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해석의 기능은 자아가 새로운 자료를 동화하고, 더 많은 무의식적 자료를 드러내도록 가속화하는 것이다.

 

6.저항

억압된 무의식적 자료에 접근하는 것을 주저하는 것. 현상태를 유지하고 변화를 막으려는 모든 생각, 태도, 감정, 행동을 말한다.

분석가는 어떤 특정 부분에 대해 일어나는 저항을 내담자의 저항행동을 볼수 있게 지적하고 해석한다.

 

7.전이

내담자가 가지는 형실과 왜곡된 초기관계가 치료자에게 전달 되는 것. 내담자는 그의 중요한 타인에게 나타내는 반응을 치료자에게 나타낸다.

전이분석을 통해 내담자가 가지는 현재기능에 대한 과거의 영향을 통찰할 수 있다.

 

8.역전이 →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나타내는 비현실적인 감정

ex)상담자가 좋아하는 내담자, 상담자가 싫어하는 내담자

 


 개인심리학적 상담(Adler 이론)

 

Ⅰ. 이론형성 배경

Adler는 프로이드가 생물학적, 본능적인 결정론으로써 인간본성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프로이드의 기본 주장들을 버렸다. 프로이드와 대조적인 관점에서 서게 된 Adler는 한 때는 프로이드의 제자이기도 했었다. 그는 프로이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 것은 인정했지만 “나는 프로이드의 과오로부터 득을 보았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인간은 성적 동기보다 사회적 동기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보고 있고 인간은 유전자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환경을 창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는 우리가 무엇을 갖고 태어났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가가 문제라고 믿었다.

Adler의 사회심리적, 비결정론의 인간관은 인간의 성장모델에 근거하기 때문에 인간의 재교육과 사회적 재조형을 강조한다. 그는 심리학에 주관적 접근을 한 선구자로서 가치, 신념, 태도, 목표, 관심, 현실에 대한 개인적 지각 같은 내적 구성요소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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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주요개념

 

1. 인간관

1) 총체적 존재

Freud는 인간을 의식, 무의식, 원욕, 자아, 초자아로 분류해서 환원론의 입장으로 본 데 반하여 Adler는 인간을 더 이상 분류하거나 분리, 분할할 수 없는 그자체로서 완전한 전체로서 보았다.

그가 자기이론을 개인주의 심리학이라 명명한 것도 individual이란 용어가 분리될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정신과 육체의 관계를 보더라도 또 각종 정신의 활동 및 기능에 관하여 보더라도 분리할 수 없는 통합체(unity)인 것이다.

개인주의 심리학이 구명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사고, 감정, 행위, 소위 의식과 모든 성격 표현의 무의식에서 각 개인이 가진 통합체를 증명하는 것이다. Adler는 자아 일치된 통합된 성격구조를 개인의 생활양식(life style)이라고 불렀다.

 

2) 사회적 관심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사회적 관심”을 발달시킬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Adler는 개인을 사회에 소속된 일원으로 보지 않고 사회적 존재 그 자체로 보고 있다. 모든 행동은 예외 없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일어나며 인간 본질의 핵심은 사회적인 관계의 이해를 통해서만이 파악될 수 있다는 확신이다.

Adler가 말한 사회적 관심 때문에 인간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들에게 협동하고 기여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은 훈련을 통해 개발될 수가 있다.

 

3) 창조적 존재

인간은 유전과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유롭게 선택한 목표를 향해 운명을 개척해 나간다. 인간은 유전과 환경을 능가하는 제 3의 힘, 즉 창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 가운데서 선택한 목표를 향해 크고 많은 도전을 뚫고 나아갈 수가 있다. 

이 창조적인 힘은 실제로 인간 존재의 모든면 -지각, 기억, 상상력, 환상, 꿈-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이 선택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기꺼이 모험을 감행하려는 의향이 있음을 말하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인간은 창조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으며 자기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4) 주관성

모든 개인은 그들 자신의 통각의 도식(schema of apperception)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그들 자신이 설계한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개인의 사적 신념인 개인의 가상적 목표(fictonal goal)가 행동을 규제하고 사람은 이 목표에 따라 동기화 된다고 믿는다. 예로, 어떤 한 개인은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를 위해 있다.”, “사후에 덕있는 자는 덕을 받고 악한 자는 벌을 받을 것이다”는 사실을 믿음이나 신조로 삼고 이러한 사적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개인을 옳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독특한 인지적 조직을 이해해야 한다. 개인의 주관적, 인지적 조직은 곧 Adler가 말하는 생활양식으로 나타난다.

 

 

2. 성격이론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아동의 성격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로부터 관심과 배려를 받는데 이 부모의 관심과 배려에 근거하여 인생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와 타인들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한다.

Adler는 아동의 성격은 대개 4-5세 경까지 그 바탕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초기발달 단계에서 자아의식, 행동패턴, 그리고 생활양식이 발달한다는 것이다. 즉 모든 인간은 어릴 때부터 불가피하게 열등감을 갖게 되고 이 열등감을 갖게 되고 이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 생활목표를 세우며, 이 목표달성의 독특한 방법인 생활양식을 발달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Adler는 이상성격의 한 유형인 신경증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세 가지 상황을 지적하였는데 그것은 기관열등, 과잉보호, 무관 또는 거부이다. Adler는 아이가 이들 상황에 자주 놓이게 되면 불안해지거나 위험을 느끼는가 하면 더 나아가 열등감을 느끼게 되어 이에 대한 과잉보상적 방법들을 발달시키게 된다고 믿었다.

 

1) 열등감과 보상

인간은 특정 신체기관이 다른 기관에 비해 더 약한 상태로 태어날 수 있는데 이 때 그 신체기관이 질병에 걸리기가 쉽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신체적 열등성을 극복하려고 훈련과 연습을 통한 보상적 노력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성공한 예는 Adler자신을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어릴 때 말더듬이였던 테모스테네스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웅변가의 한 사람이 되었고 신체장애자였던 윌마 루돌프는 올림픽 트랙 경기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허약하고 병약한 아이였던 데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표본이 되었다.

Adler의 이론에 있어서 신체적 열등감은 그 자체로선 어떤 의미나 중요성이 없다. 그 신체의 결함이 주관적인 열등감을 자극할 때 그 중요성이 생긴다. 이 열등감은 완전이나 완성을 향한 힘으로, 즉 개인을 더 높은 수준으로 자기 발달을 하도록 동기 유발시킨다. 데모스테네스, 루즈벨트, 루돌프와 같은 사람들은 특정 기관의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그들의 열등감을 보상했다.

그러나 그들의 신체의 결함 자체가 아닌 열등감이 그들을 동기유발 시킨 것이다. 열등감 그 자체가 위대함을 낳는게 아니라 이 열등감이 재능, 용기, 그리고 사회적인 관심과 연결되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 Adler는 이와 같은 열등감과 보상의 노력을 선천적인 것으로 보았고 이러한 노력 때문에 인간은 완성을 향하여 끊임없이 발전할 수가 있다고 했다.

 

병적 열등감과 그 원인

Adler는 열등감 또는 부적절감(inadequacy)은 유년기 때 시작된다고 믿었다. 특히 그는 유아들은 무기력하므로 살기 위해 성인들에게 의지해야만 하는 장기간의 의존기를 경험한다고 보았다. 이런 어릴 때의 경험이 가족 내에게서 자기보다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힘센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여 자기가 열등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열등감은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고 공통적으로 갖는 것으로서 인간이 성숙하고 성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도 어떤 이유로든 안 될 경우엔 이 열등감이 더 강화되어 소위 병적 열등감에 이르게 된다.

병적 열등감에 이르기 쉬운 세 가지 어릴 때 환경이 있는

①기관의 결함

②버릇없이 또는 응석받이로 키우는 경우

③방임이 그것이다. 

신체적으로 불완전하거나 만성적으로 아픈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아이는 열등감이라는 소라 껍질 속에 움츠러든다. 반면 버릇이 나쁘거나 응석받이로 자란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항상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하게 되어 그들 자신이 인생의 어려운 고비에 부딪쳤을 경우 해결 할 능력이 없다고 믿고 깊은 열등감에 젖게 된다.

또 방임된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자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병적 열등감에 빠질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애정을 얻거나 남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고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세 가지의 어릴때의 상황은 성년이 된 후에 신경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Adler는 보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열등감을 일으키는 상황에 관계없이 과잉보상으로 반응하여 병적 우월감(superiority complex)으로 발전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과장되고, 건방지고, 자만하고, 이기주의적이고, 풍자적이기 쉽다. 이들은 자기 수용력(자신의 열등감 인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남을 업신여김으로써 자신이 중요한 것처럼 행동한다는 인상을 남에게 주게 된다.

 

2) 우월성의 추구

열등감에 대한 보상의 노력이 결국은 우월성의 추구다. 우월성에 대한 추구는 선천적이고 전 생을 통하여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좌우한다. 그러나 이도 적절히 성장되어야만 한다.

Adler는 우월성의추구가 단순히 열등감에서 극복하려는 것만이 아니라 한 단계 뛰어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향상과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보고 “우월성”이란 자아실현, 자기성장, 자아완성 등의 개념과 비슷한 것이긴 하지만 반드시 개인적인 목적을 초월하여 사회적 유용성과 결부되어야 한다고 했다.

 

우월성의 추구는 다섯 살 때부터 시작되는데, 이 때는 아동들이 그들의 추구의 초점이 되는 인생목표를 정할 때이다. 인생목표는 처음 유년기에 형성될 때는 어느 정도 모호하고 일반적으로 무의식적이나, 이것이 동기의 방향으로 결정하고 심리적 운동을 구체화하고 또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게된다.

3) 생활양식

인생에 대한 기본태도로 각 개인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나름의 독특한 생활을 발달시키는데 기초적인 생활양식의 구조를 4-5세경에 형성되었다가 일생을 통하여 본질적인 변화 없이 유지가 된다.

물론 사람들은 계속 그들의 독특한 생활양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나타내는 걸 배우기는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어릴 때 정착된 기본 구조의 개작이나 확대일 뿐이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독특한 생활양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① 지배형(ruling type)

독단적이고 공격적이며 활동적이지만 사회적인 인식이나 관심이 거의 없는 사람의 유형이다. 이런 사람은 비사회적인 면에서 활동적이며 타인의 안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② 기생형(getting type)

기생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욕구충족만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한다.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될 수 있는 한 타인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이다.

③ 도피형(avoiding type)

사회적 관심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인생에 참여하려는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유형이다. 성공을 바라기보다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이들의 삶은 생활과제로부터 도피하는 사회적으로 무익한 행동이 주가 된다.

④ 사회적 유용형(socially useful type)

Adler의 이론적 관점에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표본이 된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관심이 많아서 자신과 타인들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편, 인생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협동할 수 있다.

 

4)생활과제

생활양식과 관련하여 인간은 최소한 세 가지의 주요 생활과제(life task)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세 가지란 일(work), 우정(friendship), 사랑(love)이다. 인간은 이와 같은 과제에서 실패를 하게 되면 낙담하게 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직업을 갖지 못하게 되면 자기에 대한 신뢰감을 잃기 쉽다.

 

5) 가족자리와 출생순위

Adler는 가족자리(family constellation)에 대해서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하였다. 식구들의 성격유형, 정서적 거리, 나이차이, 출생순위, 상호지배 및 복종관계, 가족의 크기 등은 가족자리를 결정해주는 요소가 되며 개인의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나 가족 내에서의 아이들의 위치는 중요하다. 아이들은 가족내에서의 자기의 위치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인상을 갖는다. 이와 관련한 개념이 출생 순위(birth order)이다. 출생순위는 다섯가지 유형-맡이, 둘째, 중간, 막내, 외동아이-으로 나뉜다.

 

① 맏이는 잠시 동안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는 한때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행복하게 지내지만 곧 동생이 태어나면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빼앗기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처음에는 동생과의 경쟁을 통해서 원래의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되찾겠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게 된다. 그 결과 스스로 고립해서 적응해 나가며 다른 사람의 애정이나 인정을 얻고자 하는 욕구에 초연해서 혼자 생존해나가는 전략을 습득한다. 때문에 맏이는 일반적으로 다른 성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타인의 기대에 쉽게 순응하며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하는 특징을 보인다.

 

② 둘째는 처음 날 때부터 자기 앞에서 형이나 누나라는 속도조정자(pace setter)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장점을 능가하기위한 자극과 도전을 받는다. 이 때문에 둘째는 맏이보다 훨씬 빠른 비율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경쟁심이 강하고 대단한 야망을 가진 성격의 소유자가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그의 생활양식은 항상 자기가 형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된다.

 

③ 중간아이는 형들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보다 독립적이고, 반항적이며, 예민하고 지나치게 부모로부터 자기의 위치에 대해서 보증을 받으려는 경향이 높다.

 

④ 막내는 다른 형들과 달리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충격을 경험하지 않고 가족의 귀염둥이로 자라게 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자기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늘 형들로부터 물려받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자기보다 크고 힘이 세고 특권이 있는 형들에게 둘러싸여 열등감을 경험하기 쉽다.

 

⑤ 외동아이는 경쟁할 형제가 없는 독특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응석받이로 키우기 쉬운 약점이 있고 아버지와 강한 라이벌의식을 가지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엄마치마 끈에 매달려서”응석을 부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된다. 이런 생활방식 때문에 그에게서는 의존감과 자기중심성이 현저히 나타난다.

 

6) 목표지향적 행동

인간의 행동은 목표 지향적이다. 인간은 그의 목표에 의해 결정된다. 이와 같은 목적지향성은 개인의 모든 활동과 행동에서 나타난다. 그러므로 인간의 현재의 활동을 분석해보면 그의 목표를 이해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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