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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삶과 성장, 자신을 위한 심리치료

임상심리학/심리치료

by 셀리스트 2023. 2. 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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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삶과 성장, 나를 위한 심리치료

 

(A) 머리말
-게슈탈트 심리치료 이론은 체계적이고 창의적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해 들어간다.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하나씩 따로 떼어 보지 않고, 그것들이 서로 전체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이해하는 새롭고 독특한 기법이다.


-신체와 정신 그리고 환경을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통합적이고 유기적 존재로 이해한다.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가까이 있는 것들을 좀 더 선명하게 알아차림으로써 점차 우리의 시야를 넓혀 새롭고 창의적인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동양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은 치료기법이기 때문에 동양인에게 잘 맞는 이론이다. 한국인 역시 유교, 불교, 도교 등 풍부한 정신적 전통과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기 때문에 더 잘 맞는 치료기법이다.

 

(B) 소개글
게슈탈트의 정의
①가족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개별적인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을 전체 단위로 보면 한 가족이 움직이는 방식은 그 가족 구성원들 개개인의 심리를 합한 것보다 더 독특하며 다른 모습이 된다.

 

②게슈탈트 상담의 목표는 한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과 행동 패턴 그리고 자신의 전체성을 파악하고 발견하고 체험하게 해 주는 것이다. 즉, 자신의 모든 분리된 부분들을 통합하는 것이다.

 

③게슈탈트란 자신의 욕구가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형태나 모양=gestalt)이다. 우리 욕구의 게슈탈트(=형태, 전체, 모양)가 형성되면 의도가 만들어지고 의도한 대로 행동하게 된다.

 


-상담에서의 게슈탈트 접근
①게슈탈트 상담은 비선형적인 사고의 특성을 지닌 뇌의 우반구(리듬, 공간관계, 직관을 파악하는 힘 당담/좌반구는 논리적 사고, 인과적 연계, 연역적 추리 담당)를 강조하는 접근이다.


②가족이 통합적 전체로서 거실에서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지 그 정서적인 분위기를 전체적인 어떤 분위기의 형태(게슈탈트)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③게슈탈트 상담자들은 특히 은유, 상상, 심상 등을 많이 사용하며, 신체 자세나 움직임을 활용하기도 하며, 실연(實演, enactment)을 행해 보기도 하고 시각화시키고 시간을 넘나들기도 하며 전신을 사용하여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 요약: 좌뇌의 기능을 억제하고 우뇌의 지각과 기억을 자극하여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좀 더 적절하게 상징적으로 드러나게 하여 통합하는 것이다.


④프리츠 펄스(Fritz Perls)는 그 시대의 분석적 접근이 환원주의적이고 결정주의적이며 지나치게 주지화되어 있다고 보았다. 그는 “생각을 버리고 감각으로 돌아오라.”라는 당시로는 도발적인 말을 자주하였고, 주지화 하는 것은 ‘개똥’ 같은 것이라고 조소하였다.


⑤실존주의와 인본주의 심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현대의 게슈탈트 접근(1980년대 전문적으로, 이론적으로 성장함)은 신체와 감정 그리고 지적인 측면들을 통합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사회 환경이라는 맥락 속에서 이해한다.


⑥독일 출생의 유대계 정신과 의사 프리츠 펄스에 의해 창안된 심리치료기법으로 펄스는  1925년부터 7년간 정신분석 수련 받았다. 빌헬름 라이히와 카렌 호나이에게 분석 받으며 기분이 나아짐 빌헬름 분트의 실험심리학에 불만족, 1950년 '알아차림' 이론 정립 - 게슈탈트치료라는 용어가 처음 만들어짐 정신분석이 점차 퇴조하는 1960년대 유럽의 실존주의 정신의학 사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인정받기 시작)

 

2023.03.10 - [임상심리학/DSM-5] - 일반적인 성격장애(General Personality Disorder)진단기준

 

일반적인 성격장애(General Personality Disorder)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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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접근의 배경
①첫 번째 주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두 번째 주류는 조건반사와 학습에 관해 연구한 러시아의 심리학자 파블로프


②1968년 에이브러햄 매슬로(Abaham Maslow)는 프로이트나 파블로프의 이론적 전통을 따르지 않는 제3의 집단을 구분하기 위해 ‘제3세력 심리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바로 여기에 속한다.


③인본주의적 실존주의적 전통은 사이코드라마의 창시자 제이콥 모레노(Jacob Moreno)에게서 그 지적, 이념적 기원을 찾을 수 있다.


④실존주의와 인본주의 심리치료라고 할 수 있는 교류분석의 창시자 에릭 번(Eric Berne)은 게슈탈트 심리치료와 사이코드라마의 연관성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펄스의 기법은 모레노가 이미 실험해 본 기법들이다. 누구라도 어떤 전혀 새로운 기법을 생각해 내기란 어려운 상황이었다.


⑤펄스 자신은 게슈탈트치료를 빈스방거(Binswanger, 1958)의 현존재 치료(Dasein therapy),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 1964, 1969)의 의미요법(logotherapy)과 더불어 세 종류의 실존치료 중 하나라고 보았다.


⑥펄스는 게슈탈트치료만이 순수한 현상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하였다. 현상학이란 개념에서 벗어나 순수한 알아차림만을 추구하는 철학에 기반을 둔 심리학적 접근이다, 현상학자들은 경험을 해석하는 대신 ‘묘사(describe)’한다. 만일 개념적 판단을 하게 되면 현상학적 지각을 흐리게 하며 직접적인 체험을 방해한다고 보았다.


현상학(phenomenology)에서는 비록 실제의 세계가 존재한다 할지라도 그것의 존재는 알 수 없거나 또는 직접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 이 실제 세계의 존재는 그것에 대해서 우리들이 지각하는 바를 바탕으로 해서 추론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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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현상학적 장(場 field), 또는 현상 세계는 이러한 지각들로 이루어진다. 인간은 단지 자기의 현상 세계만을 알 수 있을 뿐이지 어떠한 실제의 세계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떻게 자기가 사물(또는 어떤 현상)을 지각하는지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을 뿐이다. 경험은 다 다르다. 경험해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다.

 

내 경험이 이러하다고 해서 그 경험이 개념이 되지는 않는다. 경험은 오직 스스로 구성할 뿐이다.  이러한 현상학적인 관점은 로저스가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과 감정을 소통하는 근거로서 개인의 내부적인 준거 또는 주관적인 세계를 이용한 점과 맥이 닿는다.

 

예를 들면 상담이나 심리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내담자가 상담자에 대해서 가지는 지각이지 실제로 상담자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또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가 아니라는 것이다. 치료의 과정은 자기 자신이나 외부 세계에 대해, 내담자가 지각하는 바를 재조직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현대 상담 심리 치료의 이론과 실제』


게슈탈트 심리학
①펄스는 골드슈타인, 베르트하이머, 코프카, 쾰러 등이 말한 게슈탈트 심리학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


②게슈탈트 심리학의 원리들은 주로 지각 실험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인간의 기능과 성장과정에서 총체적이고 유기체적이며 생물학적 측면을 강조한다.


③펄스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지각의 원리들 중, 전경과 배경의 원리가 분명한 전경을 형성하여 완결하려는 원리와 전체 체계 안에서 정보가 좀 빠져 있어도 전체로 지각하려는 경향성 등을 빌려와서 통합하였다.


④게슈탈트 운동은 모든 것을 분해하려는 원자론적 구성개념에 치명적인 반격을 가하면서 전체로서의 유기체라는 개념을 심리학 용어로 도입함으로써 심리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펄스, 1951). 환원주의(≠전체론=holism) 반대, 사람은 전체를 봐야 정확하다.


⑤게슈탈트 이론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자신의 지각과 경험, 그리고 실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욕구로 본다. 인간은 의미 있는 전체로 규정한다.


⑥게슈탈트 이론에서 나온 게슈탈트 기법은 그러한 인간의 욕구가 어떻게 나타나서, 어떻게 좌절되고, 어떻게 충족되는지를 탐색하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⑦욕구가 일어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이 충족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주요 패러다임 중 하나는 전경과 배경의 관계이다. 이는 인간 욕구 전체와 경험들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드는 지각의 기본 원리이다.


⑧한 개인에게 전경으로 떠오르는 것은 대개 그 사람에게 가장 관련 있는 것이거나 의미 있고 중요한 또는 더 만족스럽고 강력한 것이며, 그 사람의 주요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⑨배경이란 전경이 되는 경험의 배경을 의미한다. 책을 읽으며(전경) 음악을 듣는 것(배경)

 

⑩분명한 전경을 하나씩 차례로 형성하여 지각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고 본다. 전경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이러한 욕구를 배경과 명확하게 구분하여 분명한 관심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경으로 떠오른 욕구가 해소되면 전경은 배경으로 사라진다. 전경으로 떠오른 욕구가 해소되지 않으면 계속 전경에 남아 전체 체계에 부정적인영향을 준다. 엄마에게 원했던 것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결혼 후 무의식적으로 아내에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자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면 나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동원하여 일에 매진한다. 일이 마무리 되면 자유롭게 친구를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전경과 배경이 교체 즉, 전경과 배경의 역동적 변화하는 순간들의 연결체는 경험 주기, 혹은 게슈탈트의 형성과 파괴 및 해소라는 주기로 이루어진다.


⑪전경과 배경이 유연하게 창조적으로 교체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만성적으로 혹은 외상적인 사건으로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전경에 경직되었거나 혹은 우유부단함으로 인하여 분명한 전경을 형성하지 못하면, 적절한 게슈탈트를 자연스럽게 형성하여 완결 짓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고정된 게슈탈트(fixed gestalt)나 미해결된 상황/경험을 낳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현재 순간에 자기 자신이나 타인, 혹은 환경과 접촉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결국 충족되지 않은 욕구들은 불완전한 게슈탈트들이 되어 계속해서 주의를 끌게 되고, 새로운 게슈탈트 형성을 막게 된다. 


⑫자이가닉(Zeigarnik, 1927)과 오브시안키나(Ovsiankina, 1928), 와이트(Whyte, 1954) 등의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완결되지 않았거나 해결되지 않은 경험은 심리적 긴장을 수반하며, 우리에게는 이러한 미해결 상황 과제을 완결 지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글자가 온전히 쓰여 있지 않든가, 혹은 내가 한 말에 대해 온전한 답을 듣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리 불편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머지 부분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 보충하기 때문이다.


⑬상담에서는 이러한 삶의 미해결 과제를 다루게 되는 데 매일 매일의 삶에서 전경과 배경을 생생하고 의미 있고 깊이 있게 경험하는 것을 방해하고 왜곡시키는 것을 제거 하게 된다.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의 미해결 과제를 참아낼 수 있지만 이러한 방해가 만성적이거나 저항할 수 없게 되면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게슈탈트 전문가들이 치료적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⑭아동기 때 해결되지 못한 상황들은 종종 미해결된 상황또는 불완전하게 형성된 게슈탈트로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그 사람을 방해한다. 이 상황들은 ‘지금-여기’에서의 기능과 관련 있는 행동, 지각 그리고 사고를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심리적 에너지를 묶어버리고 소진시켜서 지금의 현실에서 효과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든다

 

미해결되고 불완전한 게슈탈트가 스트레스를 받음으로 인해 도중에 부적절하거나 아니면 미숙하게 종결될때 병리적인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이혼을 하고 자녀에게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 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불완전한 게슈탈트가 주는 긴장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는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기 때문에 세 살짜리의 논리에 입각해 자기가 여자아이로 태어나지 않아서 부모가 갈라섰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결론은 부적절한 인지적 완결의 예이다. 이 아이의 경우 그 순간에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적절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른이나 된 사람이 여전히 ‘자신의 성이 잘못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면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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