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의 원인

 

1. 정신분석적 이론

Freud는 우울장애를 분노가 무의식적으로 자기에게 향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는 우울장애를 기본적으로 사랑하던 대상의 무의식적 상실에 대한 반응이라고 보았습니다. Abraham은 이러한 Freud의 이론을 좀 더 정교하게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이론에 의하게 되면, 자신을 버리고 떠나갔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한 방법은 자신의 내면에 남아 있는 대상, 즉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기 자신에게 분노가 향해져 자기책망, 자기실망, 자기비난을 유발하게 되면서 우울 장애로 발전한다고 설명합니다.


2. 행동주의적 이론

행동주의적 입장에서는 우울장애가 사회환경으로부터 긍정적 강화가 약화되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봅니다. 행동주의 입장의 이론가들은 주로 Skinner의 조작적 조건형성이론에 기초하여 우울장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의 기본원리는 여러가지 행동 중에서 강화를 받은 행동은 지속이 되는 반면에, 강화를 받지 못한 행동은 소거된다는 것입니다.


우울증상은 인간의 다른 행동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조건형성의 원리에 의해서 학습이 된다는 것이 행동주의 이론가들의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행동주의 이론에서는 우울장애가 긍정적인 강화의 상실, 강화유발 행동의 감소, 우울행동의 강화에 의해서 발생을 하면서 유지된다고 봅니다.


우울장애를 유발하는 사건들은 긍정적 강화의 원천을 상실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거운 경험이 감소하고 불쾌한 경험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보게 되면 개인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강화를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거나 불쾌한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이 부족하면, 긍정적 강화의 결핍 상태가 지속되면서 그 결과가 우울증상으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학습된 무기력 이론은 개를 대상으로 조건형성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우연하게 발견된 사실로부터 발전했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게 되면, 좌절경험을 많이 한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행동을 하더라도 좌절하게 되는 결과가 돌아올 것이라는 무력감이 학습되어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우울증의 귀인이론은 학습된 무기력 이론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심리학의 귀인이론을 적용하면서 발전시킨 이론입니다.

사람은 통제 불능상황의 원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우울양상이 달라지게 되며, 이러한 귀인방식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견에 근거하게 되면서 우울장애에 취약한 사람은 독특한 인지적 특성을 지니고 이러한 인지적 특성은 어떠한 결과에 대한 원인을 설명하는 귀인양식에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울장애의 귀인이론 역시 귀인양식만으로 우울장애를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여러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취약성 모델을 수용하는데 있어서 절망감 이론이 발전하였습니다. 이 이론에서는 절망감을,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결과의 발생에 대한 부정적인 기대와 이러한 결과의 발생에 대한 무력감이라고 정의하면서 우울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봅니다.


3. 인지적 이론

인지이론에 따르게 되면, 우울장애를 유발하는 일차적인 요인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해석하려는 인지도식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울한 사람들의 사고를 분석해보게 되면, 자기 자신, 세계, 미래에 대한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인지도식으로 우울하게되는 패턴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세 가지 영역에서 두드러지는 부정적 사고 패턴을 인지삼제라고 합니다. 인지이론에서 보게 되면 우울장애가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 인지적 오류와 왜곡, 역기능적 인지도식과 신념에 의해서 발생된다고 봅니다.


인지적 오류의 종류들

Beck은 우울증 환자들이 인지적 오류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활사건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범하게 되는 오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흑백논리적 사고, 의미 확대, 개인화, 과잉일반화, 의미축소, 잘못된 명명, 선택적 추론, 독심술 등이 있습니다.

생물학적 입장에서는 유전적 요인, 뇌구조의 기능, 신경전달물질, 내분비계통의 이상이 우울장애와 관련된 것으로 주장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게 되면, 단극성 우울장애보다는 양극성 우울장애가 유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또한, 노어에피네프린, 도파민, 에피네프린을 포함하는 호르몬인 카테콜라민의 결핍이 우울증을 야기한다는 카테콜라민 가설이 있습니다. 내분비 호르몬인 코티졸 수준이 높을 때를 보게 되면시상하부에 기능장애가 있을 때 우울장애가 생긴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들이 갑상선 또는 부신선 기능장애를 보이는데 있어서 이런 호르몬은 시상하부가 관장합니다. 생체리듬이 특정 사건에 의해서 깨지게 되면서 우울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2023.04.06 - [임상심리학/심리치료] - 우울증의 인지행동치료

우울증의 인지행동치료

2023.03.03 - [임상심리학] - 도파민의 기능

도파민의 기능

2023.02.23 - [임상심리학/심리치료] - 인지 치료(Cognitive Therapy)

인지 치료(Cognitive 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