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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의 90%가 경험하는 전조 감각 충동(Premonitory Urge)

임상심리학/이상심리학

by 셀리스트 2023. 3. 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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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의 90%가 경험하는 전조 감각 충동(Premonitory Urge)

 

전조 감각 충동이란 틱 증상 발현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으로, 틱 행동을 하기 직전에 올라오는 신체적 감각이다. 전조 감각 충동을 느끼면 틱을 해야만 그것이 해소되는데 충동욕구가 많아질수록 틱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전조 감각 충동은 행동치료 시 파악해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다. 예컨대, 특정 부위가 간질거리는 느낌, 몸 전체가 긴장되고 꽉 조이는 느낌, 설명할 수 없는 답답함과 같은 감각이다. 틱 장애 환자의 90% 이상이 이러한 전조 감각 충동을 경험한다고 말한다. 환자가 이 충동을 얼마나 제대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행동치료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10세 이하의 아동들은 자신의 전조감각충동을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워 한다. 어떤 증상이 틱인지 또는 알러지나 버릇, 불수의적인 운동장애 인지를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 자세하게 물어야 할 때가 있다.전조감각충동은 "신체 내부의 감각 단서에 대한 민감도가 상승한 것을 의미한다"라는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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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의 대표적 행동치료인 습관 반전 기법은 환자가 전조 감각 충동을 느낀 순간 틱과 양립할 수 없는 경쟁 반응 행동을 하게 만들어틱 행동을 중화하는 방법이다. 경쟁 반응 행동으로는 틱 행동보다 자연스럽고 사회적으로 눈에 덜 띄는 행동을 선택하게된다.

 

습관반전기법

틱 같은 반복행동은 신체적, 대인관계의 문제를 낳는다(Miltenberger, Fuqua, & Woods1998). 이러한 문제를 보이는 아동은 감정적으로 힘들어하고 대처법에도 자신이 없다. 반복행동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내담자의 자의식은 점점 커지게 되고, 행동 자체가 수업을 산만하게 만들거나 사회활동이나 방과 후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틱 장애아의 틱행동, 강박행동 혹은 다른 상동증적 행동(예, 발모증, 말 더듬, 손톱 물어뜯기와 기타 신경성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틱 빈도를 줄이기 위해 종종 행동개입이 상용된다.

습관반전(habit reversal)은 틱, 말더듬과 신경성 습관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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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반전은 치료하고자 하는 습관의 '반전' 혹은 반대되는 행등을 개인이 연습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래서 자신의 손톱을 반복적으로 깨무는 사람은 손톱을 깨무는 것 대신 사물을 잡고 있도록 가르친다.

'반전' 행동 시행에 추가해서 Azrin 과 Nunn은 단계적 방법을 권장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우선 내담자는 습관의 빈도를 기록하도록 교육받는다.

습관에 대한 알아차림을 증가시키는 것 이 치료에서 중요한 단계인데, 그러기 위해서 내담자가 거울로 자신을 보게 하고 그 습관에 대해 자세히 진술하도록 할 수 있다. Azrin과 Nunn은 또한 그 습관을 저지르게 될 조짐을 파악하고 탐지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그 습관을 저지르게 될 조짐을 파악하고 탐지하도록 내담자를 가르칠 것을 권고했다. 일단 아동이 그 행동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면 경쟁반응을 하도록 지시한다.

경쟁반응이란 그 습관과 동시에 수행될 수 없으며 그 습관을 대신하는, 그 습관과 경쟁하는 행동이다. 치료 중이나 거울 앞에서 경쟁적 행동을 연습함으로써 아동은 그 행동에 더욱 익숙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동이 반복적으로 헛기침을 보이면 심호흡 연습과 물병의 물을 한 모금 마시는 것이 경쟁반응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 행동이 어떤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해지는 것이 발견되면 이 장 초기에 살펴본 이완전력이 스트레스 관리에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내담자의 노력과 성공에 대해 정적 강화를 제공한다.

이 기법의 사용을 위해 시각적 혹은 언어적 단서를 제공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언어나 유관성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안적 행동에 대한 차별화된 강화를 시행할 수 있다. 습관의 빈도나 기간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자기 감찰과 효과 검토에 유용하다.

시각적 도표나 차트는 그 습관의 빈도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줘서 치료를 계속하도록 아동의 동기를 한층 북돋을 것이다.

틱이나 습관행동과 경쟁하기위해 단순한 행동 개입들을 추천했다. 이러한 전략들 중에는 자폐스펙트럼에 내담자가 경험하는 보속증(preserverative behaviors)과 자기 자극행동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머리카락 뽑기, 혹은 입에 손가락 넣기 행동에 대해서는 손가락 밴드 혹은 고무장갑이 사용될 수 있다. '주먹쥐기' 혹은 '스트레스 볼 같은 장난감을 꽉 쥐기'는 손과 손가락을 써야 같은 느낌의 물건 만지작거리기 등의 경쟁반응으로 사용될 수 있다. '물 마시기' 혹은 '심호흡'은 음식 틱이나 끙끙 소리 내기와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 는 음식 틱에 대한 경쟁반응으로 느리고 부드러운 말을 제안했다.

추가적으로 그들은 눈 근육 틱을 다뤄주기 위해 2초마다 리드미컬한, 통제된 눈 깜박임을 사용했다. 목 스트레치 운동은 머리 흔들기에 대한 경쟁반응이 될 수 있다.

발모증을 치료하기위한 많은 특정 행동 전략들을 제공했다. 그들은 운동피드백과 감각피드백을 증가시키기 위해 탄력 팔꿈치  보호대뿐만 아니라 손목과 손가락에 향기를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안경이나 선글라스 쓰기', '머리 뒤로 묶기', '머리 염색'과 손톱단장하기'는 반응 예방을 촉진할 수 있다. 주먹쥐기, 고무찰흙, 걱정구슬, 실리퍼티 꽉 쥐기, 뜨개질 구슬 공예와 수예로 경쟁반응 훈련을 시키라고 제안했다.

강화가 감각자극으로부터 얻어진다면 그 부위를 솔로 빗거나   스펀지로 문지르면 유용할 것이다. 또한 아동이 머리카락을 물어뜯거나 먹는다면 질감이 많은 셀러리, 당근, 캔디, 같은 아삭한 음식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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