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의 진단적 특징/치료법

임상심리학/이상심리학

by 셀리스트 2023. 3. 5. 20:21

본문

반응형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의 진단적 특징

 

Diagnostic Features
분리불안장애의 주요 특징은 집이나 애착 대상과의 분리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이다. 이러한 불안은 발달 수준을 고려할 때 기대되는 정도보다 지나치다(진단기준A). 분리불안장애 환자들은 다음 기준 중 적어도 3가지 이상을 만족한다. 집 또는 주 애착 대상과 떨어져야 할 때 심한 고통을 반복적으로 겪는다(진단기준 A1). 애착 대상의 안녕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며, 이러한 걱정은 특히 그들과 분리되어 있을 때 심하여 애착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 알 필요가 있으며, 항상 연락이 닿기를 바란다(진단기준 A2).
 
 길을 잃거나 납치당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등의 곤란한 사건들이 그들에게 일어나서 주 애착 대상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까 봐 걱정한다(진단기준A3). 분리에 대한 공포때문에 밖에 나가기를 거부하거나 싫어한다(진단기준A4).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주 애착 대상과 떨어져 있거나 혼자 있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두려워하거나 싫어한다. 분리불안장애를 지닌 아동은 방에 혼자 들어가거나 혼자 집에 머물러 있는 것이 불가능하고 매달리는 행동이나 집 주변에서 부모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행동, 혹은 집 안에서 다른 방에 갈 때 누군가가 곁에 있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인다(진단기준A5). 그들은 주 애착 대상과 떨어져서 자러 가거나 집 밖에서 자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싫어하거나 거부한다(진단기준A6).
 
 분리불안장애 아동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힘들어하며, 그들이 잠들 때까지 누군가 곁에 있어 주기를 요구한다. 밤에는 부모(혹은 형제와 같은 다른 중요한 인물)에게 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아이들은 캠프에 참가하거나 친구 집에서 자거나 심부름 다녀오는 것을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성인들은 독립적으로 여행하는 것(예, 호텔에서 자는 것)을 불편해한다. 그들은 분리불안을 포함하는 내용의 악몽을 반복적으로 꾼다(예, 화재, 살인, 혹은 다른 재앙으로 인해 가족이 붕괴되는 것)(진단기준 A7).
 
 신체적 증상들(두통, 복통, 오심, 구토)은 분리가 일어나거나 예상될 때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진단기준A8). 두근거림, 이지럼증,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의 심혈관계 증상은 어린 아동에서는 드물지만 청소년과 성인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장애는 아동, 청소년에서는 최소한 4주 이상, 성인서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진단기준B). 그러나 성인에 적용되는 기간은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진단기준C).
 
 주 애착 대상과 분리되었을 때, 분리불안장애 아동의 경우 사회적 위축, 무감동, 슬픔, 혹은 일이나 놀이에 집중하기 어려운 증상을 보인다. 연령에 따라서 동물이나 괴물, 어둠, 강도, 도둑, 납치범, 교통사고, 비행기 사고 등과 같이 자신이나 가족이나 가족들에게 위험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는 상황에 대해 두려워한다. 몇몇은 집을 떠나 있을 때 향수병에 걸릴거나 비참할 정도로 고통을 느낀다.
 
분리불안장애는 아동에서 등교 거부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학업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유발한다. 극단적인 경우 아동은 분리 상황을 만드는 대상에게 화를 내거나 때때로 공격성을 표출할 수도 있다. 혼자 있을 때, 특히 저녁이나 밤에 평소와 다른 지각 경험을 보고할 수도 있다(예, 방을 엿보는 사람을 봄, 공포스러운 생명체가 그들을 향해 옴, 그들을 보고 있는 눈을 느낌). 분리불안장애 아동은 끝없이 요구하거나 강요하거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분리불안장애 성인은 의존적이거나 과잉방어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들의 지나친 요구는 다른 가족들로 하여금 좌절감이 들게 하거나 가족 내 불화를 초래할 수 있다.
 


 
출처 - DSM-5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시그마프레스/ John R Graham 지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반응형

분리불안장애 치료 방법

 

인지행동요법 (CBT): CBT는 분리불안장애 치료의 주요한 접근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부정적인 사고와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변화시켜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둡니다. CBT는 심리치료사와의 정기적인 세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약물치료: 분리불안장애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안정제나 항우울제가 사용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심리치료: 분리불안장애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대화 치료, 가족 치료, 그룹 치료 등을 통해 증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사회적인 지원과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심리 교육: 자신의 분리불안장애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 교육은 증상,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기술: 스트레스는 분리불안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명상, 호흡 운동, 탄력적인 생활 일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장애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치료 방법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의사나 심리치료사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02.15 - [임상심리학/심리검사] - 편집성 성격장애 로샤평가

 

편집성 성격장애 로샤평가

편집성 성격장애 로샤평가 편집성 성격장애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는 발견하거나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장애 중 하나다. 이는 편집성 성격의 사람들이 병원에 잘 오지 않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psychologymind.tistory.com

2023.05.08 - [임상심리학/DSM-5] - 물질/약물치료로 유발된 우울장애(Substance/Medication- Induced Depressive Disorder)/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 Due to Another Medical Condition)진단기준

 

물질/약물치료로 유발된 우울장애(Substance/Medication- Induced Depressive Disorder)/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

물질/약물치료로 유발된 우울장애 (Substance/Medication- Induced Depressive Disorder) 진단기준 A. 현저하고 지속적인 기분 장애가 우세하고 우울 기분이나, 거의 또는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해 흥미나 즐거움

psychologymind.tistory.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