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화된 이차적 자폐증과 제2의 피부

 

캡슐화된 이차적 자폐증과 제2의 피부

 

Tustin(1972)은 정신증적 아동에 대한 연구에서, “캡슐화된 이차적 자폐증”(encapsulated secondary autism)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켰는데, 이는 견딜 수 없는 신체적 분리와 연합되어 있는 공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고립과 분리를 향한 방어적인 #은둔(갭슐화[encapsulation])을 묘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Tustin은 분열성 성격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왜 우울하고 취약한 엄마가 아이에게 그들의 #분리 불안을 다루기에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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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화는 근본적으로 때 이른 #분리(seperation)에 따른 공포에 대한 방어다. 캡슐화는 경직된 성격 구조를 초래하는데, 그 속에서 한 개인은 단단한 껍질 속으로 방어적으로 숨게되며, 자신의 과민성을 숨기기 위한 '두꺼운 피부' 를 발달시킨다.

Tustin(1972)은 이러한 아이들을 '갑각류' 라고 불렀다. 그들은 타인으로부터 스스로를 분리시키며, 이미 안정된 일상에 지나치게 의존하는데, 이것은 신체적 생존을 보장하기위한 방어적 보호막으로 경험된다. 동일성을 유지하려는 이러한 욕구는 자폐아들이 같은 패턴의 행동을 반복하는 것의 핵심적인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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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Tustin(1972)은 아동기 자폐증과 #정신증(psychosis)에 대해 언급한 것이지만, 그녀의 설명은 Akhar(1987)의 분열성 개념을 #고기능 자폐, 혹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현상과 유사하게 볼 수 있게 하므로 상당히 유용하다.

 

출처 -  성격장애 로샤평가

           Steven K. Huprich 편저 / 신민섭, 우충완, 최현정 편역/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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