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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이상심리 증후군

임상심리학/이상심리학

by 셀리스트 2023. 6.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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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그라스 증후군
(Capgras syndrome)

카그라스 증후군(Capgras syndrome)이라고도 불리는 망상적 동일시(Delusional Misidentification syndrome)는 친구나 배우자 등 주변인들이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한 가짜로
바꿔치기되었다고 생각하는 증세이다.

대체로 뇌손상이나 치매가 주요인이며, 조현증 환자들에게서 이런 증세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도 요주의 대상이다. 과거의 자신조차 자기와 닮은 누군가로 인식하기도 하고 심하면 자기 아내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해 바람을 피우는 경우까지 생긴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코다르증후군(Cotard's delution)'과 유사한 개념으로도 이해된다. 이른바 '걷는 시체 증후군(walking corpse syndrome)'이다. 자신이 죽거나 세상에서 분리되었다거나,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멀리 떨어졌다고 믿는 행위다.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 모두를 영화 속 등장인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갑자기 지금 자신만 없어진다고 상상하며 죽음에 대한 전율을 느낀다거나, 자신이 관에 누워 주변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보는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2. 프레골리증후군
(Fregoli syndrome)


이것은 카그라스 증후군의 반대이다. 프레골리 증후군은 한 사람이 다른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자신을 박해한다고 믿는 정신병의 일종이다. 피해망상과 관련이 있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환자가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박해자가 다양한 모습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이 아는 누군가를 볼 때마다 환자는 그것이 사실은 자신을 속이기 위해 자신과 친한 사람의 모습으로 가장한 자신의 박해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망상은 훨씬 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는 처음 보는 사람도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낯선 사람을 자신과 친한 사람의 얼굴로 인식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이 실제로 알지 못하는 장소 또는 어떤 물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믿기도 한다.

과학은 아직 이러한 망상의 원인을 확실하게 알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 망상은 연결 절의 오기능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로 인해 환자가 정신과 물리적 인식을 동기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두뇌부상이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피해망상, 정신 착란의 일부로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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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타르 증후군
(Cotard's syndrome)


이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종종 자살 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다. 그들은 이미 자신이 죽었거나 그 무엇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거나, 스스로가 불멸의 존재라고 생각한다.

코타르 증후군은 신체가 죽지 않고도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정신질환이다. 이는 허무 망상 또는 부정으로도 알려진 일종의 망상에서 기인한다. 매우 드문 현상이지만 수년간 문서로 기록된 일부사례도 있다.

코타르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가 존재하고 신경, 두뇌, 혈액, 내장 기관 또는 다른 부위가 있다는 것을 부인한다. 그들은 자신이 사실 같지 않고 허구적인 방식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장기의 부패로 냄새를 맡는 환강의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코타르 증후군의 특징 - 어떤 사람은 대개 자신의 감정 강도가 변하는 것으로 인해 고통받는다. 일반적으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읽고 부정적인 생각에 살로잡힌다. 이러한 현상은 코타르 증후군으로 바뀔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증상중에서도 편도체에는 과다 활동이 발생하고 측두엽에는 손상이 생기며 두뇌의 왼쪽 전두엽에는 억제 작용이 발생한다. 두뇌 수용체에는 도파민이 줄어들 수도 있다. 


어원 
코타르 증후군은 이 증상을 발견한 프랑스 신경학자인 줄스 코타르(Jules Cotard)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 증후군은 정신 질환을 가진 몇몇 환자들의 특징적인 망상이 나타난 뒤에 이루어졌다.


4. 외계인 손  증후
(alien hand syndrome, anarchic hand, AHS)

이 사람들은 그들의 손이 그들의 것이 아니라고 믿으며, 다른 힘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외계인 손 증후군 환자는 가끔 그들이 영혼이나 그와 비슷한 것에 의해 소유되었다고 믿는다. 일반적으로는 양쪽 뇌를 연결하는 뇌량(corpus callosum)에  손상이 발생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5. 소시증 혹은 거시증(micropsia)

이것은 영상, 공간시간이 왜곡되는
신경질환이다. 가장 충격적인 증상은 환자가 자신의 몸의 크기나 모양에 대해 혼란을 느껴 몸에 대한  영상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불안 큰 두려움이나 놀라움을 일으킨다. 가장 연관성이 높은 증상은 편두통, 뇌종양, 약물복용, 감염증이며, 가장 좋은 치료제는  휴식이다. 가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6. 예루살렘 증후군(Jerusalem syndrome)

예루살렘 증후군은 강박적 생각이나 망상 혹은 종교적 경험과 연관되는 기타 주제를 갖는 특징이 있다. 예루살렘 도시로는 방문으로 인해 촉발된다. 이 증후군은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으며, 예루살렘에 살기 이전의 정신적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종종 발생한다. 이 지격에서 벗어난 후 며칠이 지나면 망상이나 강박적인 생각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7. 파리 증후군(Paris syndrome)

파리 증후군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서 관찰되었으며 파리를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파리에 대한 환상과 현실의 괴를 극복하지 못하고 피해망상이나 우울증 등을 겪는 적응장애의 일종이다. 이것은 문화충격의 심각한 사례로 여겨지며 현실감 상실, 망상, 환각 등 신체적 정신적 불안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매년 파리를 방문하는 6백만 명의 일본인 관광객 중 약 20명 정도가 영향을 받았다. 의심되는 촉발 용인은 이상화, 언어장벽, 신체적 정신적 피로, 극심하게 다른 문화에 대한 경험인 것으로 보인다.


8. 해리성 둔주(Dissiciative fugue)


갑자기 혼란스럽게 위치를 이동하며 본인의 정체성과 돌아다니는 이유를 모른다. 일반적으로는 강한 정서적, 신체적 스트레스, 정신병 약물 복용, 특정 의학적 증상 등으로 인해 촉발된다.


9. 외국 억양 증후군
(foreign accent syndrome)

외국 억양으로 모국어를 말한다. 심각한 머리 부상이나 뇌의 언어 중추의 손상을 입은 이후 주로 발생하는 아주 드문 장애이다.


10. 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

이것은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정심과 충성심을 갖게 디는 것을 말한다. 납치, 강간, 아동 학대, 배우자 학대 등의 사례에서 언급된다. 1973년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한 범죄집단이 은행을 점거하고 6일 동안 은행 직원들을 인질로 삼았던 사건이 있었다.

6일 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범인들과 함께 있던 인질들은 범인들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졌다. 6일이 지난 뒤 풀려난 인질들은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인질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범죄심리학자인 닐스 베 예로트가 방송에서 인질들의 이러한 행동을 설명하면서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스톡홀름 증후군 사건의 예는 더 있다.

미국 한 부호의 딸 패티 허스트가 이념을 달리하던 군인들에게 납치가 된 사건이 있었다. 2개 월간 잡혀있던 패티 허스트는 이후 군인들의 은행 습격에 가담하였고 1년 뒤 체포되었을 때 그녀의 아버지가 선임한 변호사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을 주장하며 딸을 용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2년 미국 유타에서는 14세 소녀 엘리자베스 스마트가 길거리 정신이상자에게 납치된 적이 있었다. 어린 나이게 납치된 적 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납치된 엘리자베스 스마트는 약 9 개월 간 그와 함께 지내며 학대받았다. 그녀는 여러 달 정신이상자와 노숙하며 지냈다.

이 기간에 엘리자베스는 신체의 구속이 없어 충분히 도망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고 범인과 함께 지냈다. 


11. 스탕달 증후군
(Stendhal syndrome)

스탕달증 증후군은 예술작품을 끝냈다고 믿으며,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 해리성 장애, 혼란 환각을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보통 한 곳에 집중된 특별히 아름답거나 과장된 예술작품을 봤을 때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도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반응은 보통 오래가지 않으며, 환자는 가벼운 도움 외에는 별도의 도움이 필요치 않다.


12.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

스톡홀름 증후군과 반대이며, 이 경우에는 인질이 인질범으로부터 동정심을 끌어내 그들의 열망과 필요에 굴복시키는 것이다. 이런 반응은 인질범의 죄책감과 도덕적 망설임으로 인해 나타날 가능상이 있다. 라마증후군의 유래는 1996년 12월 17일 페루의 수도인 리마지역의 일본 대사관에 극좌 무장단체 투파크 아마루 소속의 게릴라가 잠입하여 대사관 직원 등을 인질로 잡은 사건에서 유래된 것이다.

14명의 인질범은 일본 대사관저에 잠입해 700여 명의 인질들을 붙잡았으나, 몇 시간 후 일부 부녀자와 노약자들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또한 타협에 협조하지 않을 때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과 달리 실제로는 인질들을 죽이지 않았으며, 의약품류 반입이나 인질들의 요청을 허용하고 인질들에게 자신들의 사정을 털어놓는 등 인질들과 동화되는 이상현상을 보였다. 이 사건 이후로 심리학자들은 후에 페루의 수도인 리마의 명칭을 딴 용어로 리마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13. 오셀로 증후군(Othello syndrome)

상상은 질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현실이 아닌 상상으로 비롯된 것이다. 여기에는 끊임없는 의심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사실 확실한 근거와는 거의 무관한 것이다.

오셀로 증후군은 이러한 것들이 모두 최대 수준에 달한 것이다. 이 증후군을 가진 환자는 자신의 연인 또는 반려자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강박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절대적이고 확실한 "상대의 불륜 현장 급습"만을 원한다. 그로 인해 망상적 오식별 증후군이 되는 것이다.

환자는 자신의 연인  또는 반려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그저 배신자로만 볼 뿐이다. 그로 인해 환자는 상대의 부정의 증거를 찾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오셀로증후군의 특징은 환자가 영구적으로 자신의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 제삼자의 존재가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삼자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그들은 전혀 아무런 답도 하지 못한다. 그들이 말할 수 있는 것 은 거의 희박한 자신의 의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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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Delirium)진단기준 A. 주의의 장애(즉,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 유지 및 전환하는 능력 감소) B. 장애는 단기간에 걸쳐 발생하고(대개 몇 시간이나 며칠), 기저 상태의 주의와 의식으로부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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