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함구증(함묵증)의 요인과 치료방법

 

선택적 함구증(함묵증)의 요인과 치료방법

 

선택적 함묵증은 어떤 상황에서는 말을 잘 하는데도 특정한 장소나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 선택적 함구증이 라고도 한다. 선택적 함묵증은 5세 이전 아이에게서 많이 관찰되는데 아동기 불안장애의 유형중 하나이다.

유창성 장애등과 같은 의사소통 장애로는 그 이유가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말을 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초기에는 자발적 언어상실증으로 명명되기도 하였다. 학업이나 직업과 관련한 성취나 사회적 의사 소통에 방해가 되며 적어도 1개월 이상 이러한 경우가 지속되는 경우에 진단될 수 있다.
 
 


선택적 함묵증 요인

유전적 요인으로는 아동의 가계에 불안장애나 다른 심리장애를 가진 가족원이 많거나 수줍음이 많거나 불안한 기질을 가진 아동, 혹은 이러한 성향을 가진 가족원이 있는 아동들에게서 다 많이 관찰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새로운 문화에의 적응, 유아교육 기관이나 학교 밖의 상황에서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데 있어 제한된 기회, 혹은 부모의 기질이나 불안장애로 인해 사회화를 모델링하는 경험이 부족한 가족들이 있는 아동들에게서 관찰된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불안장애, 특히 사회공포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약 53%~97% 정도이며 반항성 적대 장애를 공병으로 한 경우도 약 0% 정도를 보인다.


발달적 요인으로는표현, 수용,음운론적 인식의 어려움과 같은 언어영역과 관련된 발달적 취향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각의 요인들이 개별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다양한 경로와 요인들간의 조합을 통해 장애가 발별되는 발달 정신병리적인 관점에서 선택적 함묵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선택적 함묵증 치료방법


선택적 함묵증 치료는 행동치료, 약물치료, 가족치료등 아동의 상태에 따라서 여러가지 방법이 적용될수 있다. 치료자가 취해야할 기본적인 태도는 아동 자신으로 하여금 자신이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확인을 주는 태도이다.


초기단계에서는 제스쳐 등 비언어성 대화를 하도록 하고 점차 한 단어로 대답하는 간단한 반응을 보이도록 유도하면서 점차 복잡한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좋다. 동반된 불안 또는 우울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에 따라서 놀이치료 또는 정신치료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부모 자녀 관계, 특히 어머니와의 공생 관계에 있는 경우에는 분리, 개별화 과정을 도와주어야 한다. 언어의 발달에 장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언어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약물치료로는 페넬진이 시도된 바 있고 최근에는 플루옥세틴에 의해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극심한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선택적 함구증 체크리스트
선택적 함구증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체크리스트

1. 보통 때(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있을 때)는 말을 잘하면서도, 특정한 상황(학교나 낯선 사람 앞)에서는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

2. 장애가 학업이나 사회적 의사소통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3. 장애가 최소한 1개월간 지속되었다(입학 후 첫 1개월은 포함하지 않는다).

4.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그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5. 장애가 의사소통장애(말더듬기 등)나, 여러 발달장애, 정신분열증, 다른 정신장애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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